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시의 나라

나무/엘프레드 J. 킬머

샬롬이 2019. 4. 10. 15:11







나무




/엘프레드 J. 킬머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정녕 볼 수 없으리.



대지의 감미로운 젖이 흐르는 가슴에

주린 입술을 대고 서 있는 나무.



온종일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잎이 우거진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이면 머리칼 속에

울새의 보금자리를 지니는 나무.



그 가슴 위로는 눈이 내리고

비와 정답게 사는 나무.



시는 나처럼 어리석은 자가 짓지만

나무는 오직 하나님이 만드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