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9. 4. 12. 10:10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동영상및 사진>



뒷산에는

산벚꽃들과 진달래꽃,

 초록빛 나무들이 한데 어울러

멀리서 보아도 신선한 봄동산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또한 언덕배기에 심겨진 복숭아나무에선

핑크빛 복사꽃들이 옹기종기 만발하게 피어

별천지같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봄이면 누구나 한번쯤 어릴적 뛰어 놀던

그리운 고향의 봄을 떠올릴 것이다.

천진난만하던 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픈 세월을 뒤돌아 보며

회한에 잠기기도 하는 것이

우리네의 삶이 아니던가?


오늘 문득 어릴 때 즐겨 부르던

<고향의 봄> 노래와

한 편의 시조가 생각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작사. 이원수. 작곡, 홍난파 -



"오백 년(五百年) 도읍지(都邑地)을

필마(匹馬)로 돌아더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煙月)

꿈이련가 하노라"

- 길재(吉再), 호. 야은(冶隱)-



-<童溪山房>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