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우리 함께 평화롭게 살아요! <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9. 3. 9. 10:10





우리 함께 평화롭게 살아요!

<동영상및 사진>





오랫만에 하늘이

 파랗게 물들었던 날에

청둥오리 가족들이 강물에서

정겨웁게 노닐고 있었다.

멋진 아빠와 다정한 엄마와 함께 

아기오리는 더욱 신이나 보였다.

"와우! 엄마랑 아빠와 

봄나들이 나오니 

기분이 넘~ 좋아요!"

"놀이삼아 하는 자맥질은

힘들지가 않는거야!"

"암~무엇이든 즐겁게 하면

고기가 더 잘 낚일 수가 있어!"

호위병처럼 뒤를 따르는 아빠오리는

항상 가족들이 안전하길 바라기도 했다.


 그곳의 쉼터에 찾아오는 

가마우지들도 한 쌍씩 두 편으로

 나뉘어 있다가 한곳으로 합류하여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야들아! 절대로 

자리 싸움으로

혈투를 벌이지 말거레이~" 

"누가, 언제, 어떻게...

또 삐뚤어질지..

속마음을 알 수 없다우..."

그중에 유난히 날개를 크게 펼쳐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라는 것 같아

그들도 답답할 때도 많은 모양이었다.


전날에는 서로 주둥이를 크게 벌려 

싸움박질하던 그들이 이제

다정하게 지내니 주위에 사는

 오리들이 칭찬을 하였다.

"참으로 보기가 좋소!

오래~오래~이곳에서

사랑하며 지내봅시다요!" 


가마우지들이 

강변에 오고 난 후로

보이지 않던 백로도 날아와

쉼터에 가볍게 착지하면서

그들의 대화에 끼어 들었다.

"반가버에!

모두가 모습은 달라도

한동네에 모여 사니

안거낙업(安居樂業)을

이룩해 가며 삽시데이~"

하얀 깃털로 단장한 그의 외모처럼

재치있게 문자를 써가며 열거하는

모습에 반할 정도였다.


청둥오리와 가마우지들도

백로의 말에 화답하며

언제나 함께 모여 막힘없이 

명명백백(明明白白)한 대화로서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잘 지내자고 하였다. 


이제 강변의 날개동네도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가 협력하며 삶을 꾸려 나가길

나그네도 희망차게 기대하며

렌즈를 깨끗히 닦아 그들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재밌게 관찰할 것이다.  



땅속에서 힘겹게 겨우 피어난 

작은 꽃들의 시간은 너무나 짧다.

꿀벌들이 윙윙~윙윙~ 

부지런히 꽃을 찾아 다니며 

꿀을 채취하여 어디론가 가서

가득하게 저장할 것이다.


들꽃들은 시들어 가면서도

가는 상춘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큰만족을 느끼는듯 했다.

그래서 한순간이라도 소중하게 여기며

좌승원 작사.작곡

 "새싹들이다" 동요를

힘차게 손을 흔들며 불러주었다.


징검다리옆의 떡버들에 앉은

왕관을 쓴 작은새들도

짝꿍을 만났으니 행복하다고

짹짹! 짹짹! 숨박꼭질과 

잡기놀이 하기에 바빴다.

"행복을 놓치지 말고

오래도록 잘 살길 바래요!"

"고마워요! 일편단심이요!

콩깍지후의 변심이 문제죠..ㅋㅋ" 


건너편의 강둑에서 오랫만에

황색의 깃털에 줄무늬가 있은

 귀여운 후투티새를 만났다.

본래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꽃피는 봄의 향기가 은은하니

감나무에 살포시 앉아 있었다.

족두리처럼 관을 쓴 모습은

나무에 가리어 렌즈에 포착하기가

어려웠으나 너무 반가웠다.

"어디서 왔니?

나랑 함께 집에 가자구나!"

후투티새는 놀라서 소나무숲이

우거진 곳으로 소스라치게 줄행랑을 쳤다.


나뭇가지에 앉은 

사랑스런 딱새는 

눈을 동그랗게 굴리며

나그네를 사람인지...동물인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살펴 보더니 

이상한 물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얼굴을 온통 복면하고

도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쁜새를 집으로 

데리고 가려 했으니..

딱새는 놀란 가슴을 쓰러내리며

그도 갈대숲으로 숨어 버렸다.


"아우! 나는 못난이...

나...어떡하면 좋소!

함께 모여 서로 사랑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요!

거기...누구 없소! ^O^"



사랑의 주님!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며 보호해 주소서!


삶의 어둠을 물리치사

빛이 되신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 모두 함께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길 원하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