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잠언묵상집

잠언(25:4)을 통한 묵상/댄. 낸시 딕

샬롬이 2018. 11. 21. 08:59





잠언을 통한 묵상



"은에서

 찌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잠언 25:4)





그는 흙을

솜씨 있게 이러저리 굴렸습니다.

뭉툭한 덩어리에 지나지 않던 흙이

그의 손 안에서 형태를 지녀 갔습니다.

예쁜 주전자가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군데 덩어리진 흙이 보이자

그는 흙을 뭉개어 버렸습니다.


다시 흙에

 물을 더하고 녹로에 흙을 넣어

새로 빚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흙 가운데 조그만 돌이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또다시 작업은 처음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마침내 모든 불순물이 제거되고

매끈한 형태로 작품이 완성되자

그의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흙이든

은이든 그것이 정제되고

깨끗한 상태가 아니하면

쓰일 수가 없습니다.

불완전한 상태로 사용되게 되면

나중에 완성을 하고서도 결점을 가진 그릇으로

가치가 없어집니다.


우리가 삶을

하나님께 드릴 때

우리는 마치 하나님의 손에 있던

흙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지시고

깨끗지 못한 모든 것들을 없애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새롭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손 안에서 온전해질 때,

모든 깨끗지 못한 것들이 씻겨날갈 때,

우리는 귀한 그릇으로,

그리고 천국에 합당한 자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 댄. 낸시 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