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장미꽃 피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8. 5. 15. 08:54


 

 


 

장미꽃 피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동영상및 사진)



스승의 날을 맞아

항상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던 스승님들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들 드립니다.

높은 학문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자들에게 올바르게 교육하시던

스승님의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


학생들이 답답하고 짜증스러워 하여도

끝까지 무지했던 문제들을 풀게 하시고,

 꿈을 향해 전진하는 희망을 심어 주셨던

높은 덕망과 사랑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부족함을 성장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스승의 은혜 참 감사해요!!!"



오월의 꽃들 중에 여왕은

장미꽃이라고 다들 일컫는다.

가난하고 철이 없던 어릴시절엔

찔레순을 따 먹기도 하고

무슨 꽃이든 꺾어서 병에 담아

방안에 놓아 두고 바라보며 좋아했다.

이제,어른이 되어서는 함부로 꽃을 꺾으면

꽃이 얼마나 아플까를 생각하기도 한다.

(때론, 야생화를 집의 화병에 모시기도 함^O^)


유년시절엔 장미덩쿨이 둘린 교회 마당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기도 하며 즐겼다.

호박꽃을 따서 소꿉장난도 하고

오래된 측백나무에 올라가서 책도 읽고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신이났다.

교회 종소리가 울리는 주일이되면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찬송을 따라하며

 예수님 말씀도 재밌게 배웠다. 


특히 동화시간 때엔 삭개오처럼

키가 작은 선생님의 동심과 같은

제스처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용기있는 다윗은 힘센 골리앗을

물맷돌로 단번에 땅! 쓰러떨렸어!"라며

땅바닥에 꽝! 쓰러지며 실감나게 하셨다.

아이들은 "깔깔..까르르~아이구 좋아라!"

어린 마음에 성경동화를 들려 주시는

선생님을 제일 좋아하게 되었다.^O^


어제는 우리집 담에서 피어난 붉은 장미꽃들이

뽕나무와 소나무들이 얽힌 가운데서도

향기롭게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길가에까지 늘어져서 오가는 사람들이

장미의 향기와 익어가는 오디를 바라보며

싱그러운 오월을 미국의 민요인

"메기의 추억"정겨운 노래를

상기시킬 것이다.


필자도 어릴 적에 만난 스승님(언니)이

장미 속에서 살포시 미소를 짓고 있는 듯 했다.

예쁘고 착한 모습과 봉사정신이 가득한

손길은 항상 사랑이 가득차 보였다.

가난하고 초라해 보이는 아이에게

피아노의 기초를 입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바이런 시집도

선물로 주신 고마운 스승님이셨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영원히 잊지 않을께요!"


추억이 담긴 들장미 캔디 노래처럼

울면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베토벤의 명언을 책상앞에 붙여두고

피아노 연습이 힘들때마다 읽었다.

"만약 아름다운 눈섶밑에 

눈물이 고여 넘치려 하거든

그 눈물이 절대 흘러내리지 않도록

굳센 용기를 가지고 견뎌라"


길가에 찔레꽃들이 활짝 피어

향기가 진동하였다. 

괴테의 작시에 베르너가 작곡한

우아한 "들장미"를 동영상에 담았다.

세월앞에 늙음은 막을 수가 없고...

흐릿해져 오는 눈과 덤벙거리는 손은

건반위에서 자꾸만 엇박자를 내어

 거장들의 훌륭한 작품을 

망쳐 놓기도 하지만....

정신을 차려서 그들의 영혼과 결합하는

심정으로 몰두하며 도전을 거듭해 보리라~


"제발! 정확하게 연습

좀 해 보거레이~"

베토벤 아노책을 사정없이 

던지시던 엄격한 스승님의

목소리가 그리워지는 날이어라!



인생이 요람에서 부터 시작하여

장송곡이 울리기 전까지는 무엇이든지

배우고 익히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엄마품에 안긴 아기도 가정 교육을 통해

사랑과 협력으로 신뢰를 쌓아 가기도 한다.

또한 사회적인 공동체에서의 도덕과 규율의

민주적인 정신을 익혀 가며 자유와 평화 속에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야함이 마땅하다.


그런데 오늘날,

사제간의 참다운 사랑과 존경이

사라진지 오랜된 것 같다.

시대적인 감성과 착오가 있지만

교육의 현장이 부패하고 오염되어서는

올바른 역사를 심을 줄 가치있는

백년대계를 내다 볼 수가 없을 것이다.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잘못이 아니고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이다."

-루소(프랑스 계몽 사상가)-


참된 스승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자들의 본보기가 되어

미래에 진취적인 방향으로 

제시할 수 있는 조력자가 되어야 할 것이리라.

제자들도 스승을 존경하며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어 항상 연구하는 자세가 되어야겠다.

유능한 인재들이 나라와 사회에

큰 역할을 감당할 준비를 하여

배움의 학문이 삶의 현장에서 완성되어

서로 보살펴 주며 섬기는 시대가

희망차게 도래되길 바란다.



- 2018년 스승의 날에 -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학자같이 알아 듣게 하시도다"

(이사야 50:4)




-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자가 되길 원하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