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요!!!<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8. 5. 8. 12:51




부모님의 은혜 사랑

감사해요!!!

<동영상및 사진>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이

가장 소중한 자식들을

자신의 생명처럼 키워 주신 

한없는 은혜와 사랑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뜨거운 사랑을 보내드리며

고맙고 감사해요!!!


- 2018. 어버이날에 -





이웃집의 오래된 기와로 이은

담벼락 넘어로 진한 자줏빛으로 단장한 

단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옛날에 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소와 닭도 먹여 그 집 옆으로 지날 때는

음메~소울음 소리와 꼬끼오! 닭울음 소리가

  정겹게 들려와 사람사는 집 같았다.

지금은, 아들들이 가끔 들리는 것 같았지만

허리 굽으신 할머니만 홀로 남아 

친구들이 있는 경로당에 놀러 가시니

바람이 불때마다 대문소리만 삐걱 거릴 뿐이었다.


집주인이 없으니 목단꽃들이

담넘어로 살짝 내다 보며

누가 오나 지켜 보고 있다가

나그네와 눈이 딱 마주쳤다!

"아우! 곱게도 피었구나!

울엄마가 살아 계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살아 생전 우리 어머니가 아끼시던 꽃이라

렌즈를 돌리고 돌려봤지만 제대로 찍지 못했다.

아무도 없는 집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책잡히면 큰일이니깐 말이다.


단꽃을 볼 때마다 그 옛날

친정 어머니와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곤 한다.~

어느날, 오일장에 가셔서 소철나무를 사 오셔서

화분에 심어 원의 골목길 대문옆에 놓아 두셨다.

그런데 며칠만에 꽃도둑이 몰래 가져가는 바람에

얼마나 상심이 켰셨는지 모른다.

그러다 친구분이 목단꽃 한 뿌리를 주셔서

집 마당에 심겨 두어 거름을 주고 

잘 보살펴 주니깐 이듬해 꽃이 피기 시작하여

오월 이때 즈음이면 꽃이 만발하여

어머니의 얼굴이 기쁨이 가득했음을 기억한다.

"기쁨의 꽃인 목단꽃을 보니

엄마가 너무나 그리워요~~~

엄마! 막내딸도 엄마가 되고 보니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고 싶어요!"


감나무잎이 푸르게 자라

벌써 조그만한 감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산위에서 힘겹게 나무를 지고 오시던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이 감나무를 볼 때마다

자꾸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

감밭밑에서 채소를 가꾸며 하루종일 일하시다가

흐릿한 저녁달이 떠올라서야 집으로 오시곤 하셨다.

식구들이 밥상에 둘러 앉아 먹는 꽁보리밥과

나물 반찬이였지만 꿀맛이었던 시절이었다.

한 아이라도 병이 날새라 군불을 넣어

따뜻한 구들목을 만들어 주시던 

사랑의 손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고생 많으셨던 아버지!

자식들을 걱정하시며 어려운 일들도

참고 견디신 인내심을 본받고 살게요!"



해마다 어버이날이 되면

부모님께서 신앙으로 키워 주신 것을

항상 감사하며 고맙게 생각한다.

비록 물질적으로 부유한 재산을 

물러 주지 않으셨어도 믿음의 유산을

대대로 이어지게 하심을 감사드릴 뿐이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이다음에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만날 때까지 그리워하며,

주님께 찬양과 기도로 환난을 극복하는 

용기 있는 막내딸이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 부모님을 그리워하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