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친구들/로버트 스트랜드

 

 

 

진정한 친구들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마르게 한다"

(잠언 17:22)

내 언니는 로스앤젤레스의 경찰입니다.

언니는 경찰로 임명받기 전에

진정한 경찰이 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종류의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나아가, 경찰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에 관해서도

교육받았습니다.

그러나 과정을 수료하는 동안,

직무 수행 가운데 부딛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 가운데서

한 과정이 언니를 놀라게 했지요.

그것은 바로 뱀에 물린 사람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관한 

훈련이었습니다.

교관이 경찰 자신들이 독사에 물려

당장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자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뛰지 말고 가만히 있을 것,

준비를 갖추고 있을 것 등에 대하여 말했지요.

계속해서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직접 날카로운 칼로 피부를 자르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야 한다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바로 이 때 언니가 질문했다고 합니다.

"만일 뒤쪽을 물렸을 땐

어떻게 합니까?"

긴 침묵이 흐르고 난 뒤,

교관이 대답했습니다.

"그 때에는 주의에 친구가 없는지

찾아보도록 하십시오."

그녀에게 용기를 주어라

붙들어라! 매달리라! 그들이 뭐라 해도.

나아가라! 찬송하라!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주저앉아 흐느끼며 도움을 청하지 마라:

그 곳에 가는 최선의 길은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

배가 가라앉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마라.

손닿는 대로 잡아라......죽지는 마라.

맞아서 죽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위험 속에서도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용기에 매달려라.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생을......

그들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작은 실수에도 낙심하고 포기해 버린다.

우리에겐 유머를 가진 여성이 필요하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그녀에게 용기를 주어라.

<365 영혼의 친구/로버트 스트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