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북한의 비핵화을 진짜로 믿어도 될까요???...<사진>

샬롬이 2018. 3. 10. 10:53





북한 비핵화을

진짜로 믿어도 될까요???...

<사진>




갑자기 내린 진누깨비로 서슬한 

먼 산들은 흰눈으로 덮어 있어서

3월쯤에 꽃봉오리가 맺히는

진달래꽃들이 놀라기도 했을 것이다.

창가의 산수유 나무에 앉은

직바구리 새 한 마리는 겨우내 떨어지지 않은

빠알간 열매로 배고프지 않아 보이기도 했다.


뜨락에 가냘프게 올라온 달래도 

아직 가시지 않는 추위에 떨며

털옷을 입고 흔들리는 목련꽃봉오리에게

"조금만 참으면 봄이 오겠지...그지.."

그 옆의 자갈밭에 돋아난 신냉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한마디 거들었다.

"아무리 동장군이 무섭게 옭아 매어도

새로운 봄은 또다시 찾아 오는기라~"


탱자나무 길에서 만난 까치가족들의

모습은 놀란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

동서사방으로 흩어지며 깍깍거렸다.

동네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지만

영~심상찮은 듯 말문을 열지 못했다.

생각지 못한 뜻밖의 소식을 믿어야 할지

의구심이 강하게 작용한 까닭이었다.

"북한의 비핵화 발언을 

진짜로 믿어도 될까요???..."



그간 북한의 만행은 세계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급박했다.

그러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약속을 번복하면서도 교류가 이루어져

서로 특사들이 오가면서 남북이

평화의 초석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불바다로 만들려 하던 그들이

과연 우상처럼 여기는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평화를 선택할 것인가가 

의심스럽기만 할 뿐이다.


만약, 북한이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모든 인류에게 정직하게 비핵화를 선포한다면

천만다행일 뿐 아니라 한반도의 미래는

세계인들에게 평화의 땅으로 전환되어 

함께 즐거워하는 감사의 축제로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풍악이

지구촌에 울러 퍼질 것이리라. 

이제사 북한 땅에도

빼앗긴 봄의 꿈이 실현되어 

그리움의 시간이 만남의 축복이 있길

간절히 기대한다.


"아이구야...번복의 달인인

북한의 독재정권을 믿어도 될까요?...

언제 또 삐뚤어질지 걱정이다.~~"



"평화의 주여!

한반도의 평화를

논하는 일꾼들에게 

약속을 어기지 않는

진실된 마음을 주시사

서로 교만한 생각을 버리고 신뢰함으로

주의 사랑과 평화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 약속을 지키는 자가 되길 원하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