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그리하여 마리아가 노래하였다.
"내 마음이 주를 찬양하며
내 영혼이 내 구주 하나님을 높임은
주께서 이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1:46-48)
한 외과 잡지는 숨돌릴 틈도 없이
바삐 움직여야 하는 뉴욕 시립병원에 근무하는
한 과로한 외과 의사에 대한 기사를 썼습니다.
그는 응급 환자를 수술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척이나 바빴지요.
그 날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외과 병동에서는
바쁜 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환자가 외과 병동으로 왔습니다.
열일곱 살인 그 여자환자는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친 상태였지요.
간호원이 마취제를 놓으면서 말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고통은 곧 사라질 거예요."
그러자 여자환자는 말했습니다.
"혹시 수술을 받기 전에
시편 23편을 읽어도 될까요?"
간호원은 의사를 바라보았고
의사는 허락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환자는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의사는 계속 수술 준비를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서서 듣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구절을 교회에서 수없이 들었으나
이보다 더 감동적이지는 않았었습니다.
이곳 외과 병동에서 그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것입니다.
좀더 깊은 의미로....
낭독은 계속되었지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간호원은 마취를 하기 위하여
콘을 그녀의 위에 얹으려고 하자
의사가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끝까지 들어봅시다."
그리고 그는 아이에게 자신을 위하여
끝까지 읽어 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는 서서
조용히 그녀의 낭독을 들었고
그 목소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수술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들은 지금 가장 감동적인 구절을 듣고 있었지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그리곤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의사는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함께
편안함이 가득했지요.
그 어떠한 중압감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의사와 환자 그리고 간호사들은
평화롭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수술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신앙으로 고양되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무엇을 드리시겠습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다른 사람에게
좀더 영적인 그리고 특별한 가치를 주는
일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영혼의 친구> /로버트 스트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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