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한마음으로 준비하자! <동영상및 사진>

샬롬이 2017. 11. 4. 13:48


 




한마음으로 준비하자!

<동영상및 사진>




낙엽이 붉게 물들어 가고

철새들이 찾아오는 

사색의 계절이 돌아왔건만

제대로 글을 쓸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아름다운 시월의 날들을 그냥 떠나 보내고

이제사,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간절함에 자판을 두드려본다.~



가을이면 강변에 날아온 철새들의

날개짓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서로 짝을 찾기도 하고 먹잇감을

구하는 경쟁이 한창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청둥오리들의 힘찬 모습을

보노라면 저절로 웃음꽃이 피기도 한다.

사랑을 얻기 위해 서로 고개가 아플정도로

끄덕거리며 마음을 전달하여 화답하며

함부로 상대방을 위협하며 달려들지 않고

마음과 뜻이 통해야만 아무탈없이 상호간에

성사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의 끈질긴 구애작전으로 이루어진

강변의 새끼오리들은 점점 숫자가 많아졌다.

푸른 깃털이 보이는 여덟마리의 새끼들은

이리저리 물장구를 치며 날개의 힘을 기르고

그 옆에서 지켜보는 청둥오리들은

아무쪼록 경쟁의 시대에 잘 살아남기를 

바라는 걱정스런 표정이기도 했다.

어떻게 하든지 천적의 밥이 되어서는 

대를 이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도 정도의 법칙을 어기고는

살아 남을 수가 없을 것이리라.



며칠전, 가을의 하늘은 

푸른 옷을 입은 양 맑고 청명한

햇살이 좋은 오후였다.

조금씩 단풍이 들어가는 산꼭대기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을 나는

용기있는 사람이 보였다.

두 손으로 줄을 꼭잡고 새처럼 훨훨~

자유롭게 높게 날으다가 강변쪽에

무사히 하강하여 착지하였다.

"오매! 난, 난, 언제쯤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꿈을 꾸봐!

세계로 향해..."



첨벙대며 훈련을 하던 청둥오리새끼들은

하나같이 할 수 있다는 듯이

다른 오리들과 함께 날개를 푸득이며 

하늘을 날아 흩어졌다가 강물에 스케이트를

타듯이 재빠르게 미끄러지며 V자를 그었다.

"와우! 잘했군! 잘했어!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아주 잘하는구나!"



청둥오리들이 한마음으로 훈련(?)하는

광경을 보면서 앞으로 백여일이 남은

우리나라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생각했다.

7년전,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온국민들의 응원과

특히 강원도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유치하였다.

무엇보다도 관계자들과 선수들의 활약도 큰 역할을 하여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이제,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불을 밝혀 우리나라의 전국으로 봉송되고 있다니

세계의 축제가 개막될 2018년  2월 9일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나라를 빛내실 감독님과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철저하게 준비하시어

최선을 다한 승리의 태극기가 

경기장마다 휘날릴 것을 바라며 기도드린다.

"평화의 주여!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주의 평안을 주시며

경기때마다 선수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셔서 승리하게 하소서!"



결실의 계절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사색하며 고뇌한다.

좌절하지 않고 꿈을 꾸는 자만의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다만, 겸손한 자세로

찾고 두드리며 꾸준하게

주님과 의논하는 것이야말로

승리의 개가를 부를 것이리라!



- 11월의 첫째 주말에

작은꿈을 꾸며...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