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비가(悲歌)
부푼 희망도 사라지고
슬픔의 눈물이 고인다
저울의 추는 곤두박질치며
풍지박산으로 몰았다
길 잃은 새는 어디로 가야 하나...
담장위의 검은 고양이 네로
희망을 삼키고 꿈쩍도 않는다
봄바람따라 꽃향기 짙어 오지만
사랑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누구를 불러다 슬픔을 위로 받을고...
"오! 친구여 오라!
너의 슬픔을 함께 나누며
기쁨의 샘이 솟게 만들자구나
사시사철 푸른 솔향기에 흠뻑 젖어
한많은 세상 걱정 잊고 살자구나"
- 눈물이 나고 한탄스런 날에 德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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