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건반을 두드리며...
88건의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
오선지의 콩나물들이 일렬로 정리되고
열 손가락의 놀림이 바빠진다
"운명"의 문앞에서의 장엄함과 고요함
청각도 시각도 깨어나 기지개 켜고
영과 육이 하나되어 춤춘다
어둠에서 걸어 나오는 태양처럼
온몸에 광채옷 걸치고 희망되어
"운명"의 건반 위에 뛰어 넘나든다
- 2010년 6월 22일에 쓴 즉흥시를
2017년 3월 10에 올리며...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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