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판 위의 겨울나기(2)
<동영상및 사진>
겨울날의 강추위는 매서웠다.
빙판이된 강물 위에는 오리들과 원앙이들이
한데 어울려 추운줄도 모르고
낚시를 하느라 뒤뚱거리다가
미끌어지기도 했다.
아무리 선수라도 실수는 좋은 해법을 찾는데
큰 도움을 주어 반복을 하지 않을려
정신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해
조심해서 걸을 것이다.
그들도 넘어지고 자빠져도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듯 싶었다.
우리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듭 실패할지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칠전팔기(七顚八起)의 정신으로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고린도후서 12:10)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살이 투명한 빙판을
더욱 반짝이는 유리그릇처럼 만들고 있었다.
청둥오리 한 마리가 얼음이 얼은 곳과
얼지 않은 물결사이에 홀로 서서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알고 싶어
렌즈는 그에게 투시하며 다가갔다.
얼음 낚시하는 강태공처럼 구멍 속에서
부리로 수초를 꺼내어 흔들어대며
무엇인가 골라 먹고 있는 듯 싶었다.
딱딱한 얼음구멍을 깨기까지
얼마나 고통이 심했을지 모른다.
그래도 그 속에 먹잇감이 있는다는 것을 알고
계속적으로 두드리며 찾고 있었다.
미국의 제16대 링컨 대통령의
명언에도 이런 말이 있다.
"내가 걷는 길은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에넘어지곤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럽긴 하지만
낭떠러지는 아니야."
다른 한쪽으로는 원앙이들이 목을 빼고
머리를 쭈삣거리며 상대방을 제압하기도 하여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것 같았다.
그들이 짝꿍을 서로 차지 하려는 무례함은
인정사정을 찾을 수 볼 수 없는
정쟁과 같아 보이기도 했다.
이쪽과 저쪽이 갈라져 서로 상대방쪽을
넘나보며 손가락질하는
인간들의 세계와도 너무 닮아 보이는 게
어쩔 수 없는 생존법칙인 것인지 모를 일이였다.
어느 곳에나 여름나기 보다
겨울나기가 무척 힘이든다.
여름엔 손부채라도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작동할 수도 있지만 겨울은 에너지를 만들
재간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손뼉을 치고 발을 굴려 열기를 온몸에
전달하여 추위를 이겨 보는 게 전부이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대책이 서지 않는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여 추위도 더위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만이 귀중한 삶을
승리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기보다
함께 화합하여 더 좋은 것을
창출해 나갈 수 있다면,
주님께서도 적극적으로 나약한 우리들을
도와 주시사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셔서
좋은 길로 인도하시 것이리라 생각된다.
오! 주여!
우리들은 힘이 부족하오니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항상 주께서 동행하여 주시사
형통하게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비록 삶이 괴롭고 힘들지라도
주의 복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주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옵소서!
- 주와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며...德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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