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旅行記

**힘내세요!!! (사랑의 인사~~ )<자라 동영상> /작은천사

샬롬이 2016. 5. 3. 09:15






힘내세요!!!

(사랑의 인사~~)




/작은천사




 오월달을 맞이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상쾌하고 따뜻함으로 감싸주기도 한다. 

그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도

빛의 조절과 렌즈의 조절을 익히지 못하고

사진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영상들을 올리곤 했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질 때, 잡아서 활용해야 됨을 알고

삼월부터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취미 사진반에

등록하여 늦게나마 조금씩 알아가며 배우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창조주께서 만드신 솜씨를 더욱 감동이 되게

블에 방문하시는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기도 하였다.

비록 비싼 카메라로 찍는 전문가의 사진에 비교할 수 없지만,

새를 찍고 싶어하는 아내의 기특한(?) 모습에

남편이 안겨준 저렴한 사진기가 어떤 선물보다

내 손안에서 꼼짝않고 순종(?)하며 일을 수행한다.^O^


   어제는 사진에 관해 이론을 배운 것을

실습하는 촬영지(밀양 위양지)로 가기로 했었다.

오전 일찍 출발하여 처음으로 본 그곳은 

수백년이된 고목나무들과 넓은 연못이 펼쳐져 있었다.

역사적으로 위양의 못은 신라와 고려 시대에

농사를 짓는 양민들을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고 했다. 

위양지 인공섬 안에는 안동권 씨가 세운 완재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그 주변에는 하얀 흰쌀밥과 같은

이팝꽃이 피어 연못에 한들거리며 반영된

아름다운 전경이 많은 상춘객들을 반기고 있기도 했다.


  새소리와 풍광을 즐기며 사진을 찍다보면

느린 걸음으로 두어시간 정도 걸려 힘들기도 했지만

푸른 하늘에 구름들이 물속에 내려와 있는 모습을

못주변의 벤치에서 보노라면...

신세계교향곡이 들릴 것만 같았다.~~~

풍광에 취한 멋진 두 중년 부부가

오작교같은 다리를 지나가면서

"와! 노르웨이보다 더 좋은 것 같네~"

그 옆으로 노랗게 피어난 야생화의 꽃잎엔

얼룩나비가 팔랑이며 "반가워요! 또 오세요!" 하는 듯 했다.


   아름드리 나무의  그늘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평화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과 소풍나온 어린이집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오월의 한낮을 기쁨이 넘치게 하여

"선생님! 아이들이 넘 귀여워요!

 사진 한 번 찍어도 될까요?"

"네~ 예쁘게 찍어 주세요!"

 아이들이 지나치면서도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얼굴들이 자연과 어울려 너무나 밝았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사랑의 인사'를

나누는 순진하고 밝은 아이들에게

"안녕! 반가워"라며  번개같이 한 컷을 찍어뒀다.

아! 아이들의 미래에도 이곳의 역사를 알아가며

소중한 자연을 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처음으로 그곳에 도착했던 놀라운 광경은 

정자의 다리를 건너려다 솥뚜껑같은 등짝하고

목을 빼면서 나무위를 걸어 올라가는 자라 한 마리였다.

강변에서 만난 새끼 세 마리를 낳은 어미 자라를 만난 이후,

이곳에서 거북이처럼 생긴 자라를 만난 것이

얼마나 신기한지.... "와우! 와우! " 

연못의 마른 나무에 앉아 짧은 목을 빼며

발을 옮기는 모습이 여간 힘들어 보이지가 않았다.

잠자리 한 마리가 그 옆을 맴돌며

"나 잡아봐라!용용 죽겠지~"라며

자라의 먹잇감이 되지 않으려 날개를 팔랑이며

애를 태우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라씨! 안녕!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라며 녹음을 눌러버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들릴지라도

자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손이 떨렸던 감동적인 순간은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큰마음 먹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얘기소리 같은 짧은 음성을 공개하기로 했다. ^O^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음성!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공! ㅎㅎ

와우! 출세했다우! ~~자라 씨 덕분에.... ^O^


사진반의 모든 사람들이

위양지의 풍광에 빠져있을 때....

나무위를 기어 올라가는 너를 만났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힘을 내라는 사랑의 인사를

나누기 위함이였으리라....

  그리고 세상의 짐에 눌려 힘겨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현실의 어려운 모든 문제들을 맡기며

힘을 내기를 바라는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픈 때문이기도 하다.~~

"자라! & 깨라! ^O^"



- 위양지에서 만난

자라의 동영상을 올리며 *^^* ..-



* 자라:

자라과의 동물. 몸기리 30cm가량.

거북과 비슷한데 등딱지에

각질(角質)의 비늘판이 없으며,

중앙부는 좀 볼록하고 단단하지만,

그 밖의 부분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는 연한 피부로 싸여 있음.

주둥이는 뽀족하고,

발에는 물갈퀴가 있으며

각각 세 개의 밥톱이 있음.


얕은 물바닥에 숨어 있다가
물고기, 개구리, 게 따위를 잡아먹음.
우리나라,일본. 중국 등지의
강.못.늪 등에서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