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크리스마스/김경진 목사

샬롬이 2015. 12. 17. 12:33

 

 

 

 

 

 크

 

 

 

/김경진 목사

(빌라델비아 교회, 캐나다)

 

 

 

 

12월이 되니 산동네마저

시끌시끌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산에 사는 짐승에게 12월이 무슨 의미가 있다고

12월이면 이렇게 야단인가.

짐승들에게야 추운 겨울이고 먹을 게 없어

고통당하는 계절일 뿐인데,

시끄러운 소리에 신경이 거슬린 호랑이가

여우를 시켜 대체 인간세상은 12월만 되면

우째 이렇게 시끄럽냐고 알아보랬다.

 

"알겠습니다" 하고

동네로 내려갔던 여우가 돌아와서는

 "크리스마스 때문이래요" 하고 대답을 했다.

"크리스마스가 뭔데" 하자

그건 몰라요 하는 여우를 호랑이가 쥐어박으면서

그것도 모르고 심부름을 했냐고 면박을 주었다.

심부름을 하려면 옳게 해야지

저째 내 속을 풀어주는 것이 이렇게 없냐 하는데

걸핏하면 잘 나서는 원숭이가

"그건 아마 그리스의 어떤 절기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로 발음이 변했겠지요" 하자

모두 웃고 말았다.

 

그러자 도서관장인 부엉이가

그건 인간세계에 신의 아들인

예수가 오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했다.

호랑이가 다른 성인도 많은데

왜 그의 생일이 그렇게 귀중한가하자 부엉이가

"자신은 잘 모르나 그가 인간을 위해서 죽었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그의 생의 자세가

항상 그의 아버지인 신에게 순종하여

뭐든 시키면 '그렇소 맞소' 했기에

'그렇소 맞소' 가 변해 '

크리스마스'가 된것 같습니다" 하니

모두 그럴듯한 해석이라면서

박수를 쳤다.

 

 

<베드로 묵상>

 

"예" 하는 마음이 모든 일들을 밝게 지어내며

"아니오" 하는 마음이 모든 일들을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자신의 책임이 커질수록

 "예" 할 때는 "예",

 "아니오" 할때는 "아니오" 하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말씀의 조명>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고린도후서 1:19)

 

 

 

 

Merry Christmas!!!

 


 어제 저녁에는

아주 작은 진주알을 닮은 듯한 

사락눈이 내려 단풍으로 물든 철쭉잎과

푸른 소나무와 까치집에도 반짝이고 있었답니다. 

올해 처음으로 쌓인 흰눈을 보면서

손이 무진장 시러웠으나 찰칵이는 손끝은

내일이면 금방 사라질 것만 같은 설경을

카메라 속으로 담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지요.

오늘 아침은 

아니나 다를까...칼바람만 불고

흰눈은 사라져 버리고 말아서

괜히 심통이 나기도 했답니다.~^&^ 

하늘의 뜻인데도 내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해 봤자 마음만 무겁기만 하지요.

"오! 주여! 주의 뜻대로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주관하시옵고

 오직 하늘엔 영광!

 땅에는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주의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 심통을 부렸던 시간에 -

 

구주 성탄의 기쁨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죄 가운데 거하지 않고

빛되신 주님을 믿고

구원의 길로 따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뜻이 임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목자와 동방박사들이 믿고 순종함 같이

우리들의 삶에도 가난한자와 병든 자,

억압받고 자유를 잃은 자들,

지식이 높은 자나 낮은자나 모두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순종할 때,

반드시 주의 구원의 손길은

우리들을 삶을 소망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주 안에서 우리 모두가

미움과 다툼, 시기와 질투를 버리고

용서와 사랑으로 한마음이 되어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을 모아 새 삶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희생적인 정신으로 터전을 이룩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탄의 기쁨을

다 함께 누릴 수가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님들 이여!!!

성탄과 새해를 맞이할 즈음에

이 시대에 책임감 없는 일꾼들은

결코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며 

나라 일을 열심히 하려는 손과 발을 묶고

입에 담지 못할 마음의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만의 밥그릇(?)에 욕심에 치우친다면

용납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다만, 옳은 일에 자신을 내어 줄 수 있는

마음을 담아 사랑을 실천하신다면

오래도록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일꾼으로 남아 후대에 이름을 기억되리라 봐요.

 

남은 시간에 자신의 본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국민을 위한 모범적인 일꾼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생명을 살리는데 예스!라고 힘차게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하리라 사료됩니다.~~~

 

한마음을 모아 나라를 살리고

가정을 살려 행복한 성탄을

다같이 맞이하기로 합시다!!!

임마누엘!!!

샬~~~~~~~~~~~~~~~롬!!! ^^* 


- 국민의 한 사람인

답답이가 여야 일꾼들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