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우리 둘이는/엘뤼아르

샬롬이 2015. 12. 11. 09:17

 

 

 

 

우리 둘이는

 

 

 

 

/엘뤼아르

 

 

 

 

우리 둘이는 서로 손을 맞잡고

어디서나 마음 속 깊이 서로를 믿는다.

아늑한 나무 아래 어두운 하늘 아래

모든 지붕 아래 난롯가에서,

태양이 내리쬐은 빈 거리에서,

민중의 망막한 눈동자 속에서,

현명한 사람이나 어리석은 사람들 곁에서라도

어린 아이들이나 어른들 틈에서라도

사랑은 아무 것도 감추지 않고

우리들은 그것의 확실한 증거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이 서로를 믿는다.

 

 

 

 

 

하양토끼가 분홍토끼에게

살며시 다가가 귓속말로 물었다.

 

"니! 말이다...

내 사랑을 확실히 믿을 수 있냠?"

"뭐라카능교~ 잘 안들리니

맘속을 보여주이소 마!"

"우짜꼬...상처의 흔적이

넘많아 보여주면 놀랄낀데.."

"아따...맘에서 나오는

사랑의 행동을 보여돌라 안카능교..마!"

"그라마..손내밀고 눈 한 번 꾹~감아봐아~"

"아이 좋아라! 당신의 손은

언제나 따뜻한 찜방같애유~^O^"

"찜빵! 찜빵이 묵고 싶었냠~냠! 허허"

" 아닌데에...그냥~ 좋아서...호호"

<토끼부부의 사랑>

 

사랑은 작은 것이라도

행동으로 옮겨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상처입은 마음도 치유되고 

 사랑하는 마음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