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寓話集

알라딘의 램프/김경진 목사

샬롬이 2015. 12. 10. 06:25

 

 

 

 

 

알라딘의 램프

 

 

 

/김경진 목사

 

 

 

 

쓰레기통을 뒤지던 생쥐가

램프를 발견했다.

이게 뭔가 싶어 뚜껑을 여느라 비비적 거리자

펑- 하더니 지니(시종)가 나타난 것이다.

"주인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하는데

깜짝 놀라면서도 아하! 이게 알라딘의 램프구나,

때는 왔도다- 신이 났다.

 

그동안 고양이에게 시달렸는데

고양이가 되게 해 달라고 하자.

그 당장에 고양이가 되었다.

고양이가 되고 보니 항상 고양이에게는

천적과 같은 개가 생각 나서

기왕이면 다시 불독과 같은

무서운 개가 되게 해 달랬다.

막상 불독이 되고 보니

개들은 항상 호랑이만 나타났다 하면

오줌을 쌀 정도라 차라리

호랑이가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막상 호랑이가 되고 보니

이젠 포수가 겁이 났다. 다시 지니를 불렀다.

대단히 미안하나 마지막 부탁인데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주문하자

나타난 지니가 슬픈 기색을 띠면서

 

"주인님께서 마지막 부탁이라 하셨으니

어쩔 수 없이 마지막이 되는데

사람만은 만들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주인님께서 고양이나, 불독,

호랑이는 되어 보셨지만 짐승들은 배만 부르면

욕심 없이 살아 가는데 사람이 되면

얼마나 욕심을 부릴지 모르므로

사람만은 만들어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 아십시오."  하고는

펑- 하며 사라져 버렸다.

 

 

<베드로 묵상>

 

사람의 욕심

 

남아메리카 주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끓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물과 같이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사보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비눗물이 나오는 샘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감사는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말씀의 조명>

 

"음부와 유명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잠언 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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