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God be With You till We Meet Again)
(롬 16:20)
/J. E. Rankin, 1880
/W. G. Tomer, 1883
1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께 계셔
훈계로써 인도하며
도와주시기를 바라네
(후렴)
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예수 앞에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그 때까지 계심 바라네
2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꼐 계셔
간 데마다 보호하며
양식 주시기를 바라네
3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께 계셔
위태한 일 면케하고
품어 주시기를 바라네
4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께 계셔
사망 권세 이기도록
지켜 주시기를 바라네
할렐루야!!!
사랑하는 님들 이여!!!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화요일 아침이예요.
하늘도 육십여년만에 상봉한
이산가족들의 기약없는 이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뿌리는 것만 같아요.
창밖의 작은새 삐삐도 누굴 찾는지
애타게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어요.
"삐삐야! 울지 말거레이~
하나님께서 너를 지켜주시어
만남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주의 큰 사랑으로 위로하여 주실거야!"
'이별' 이란 글짜만 봐도 가슴이 아파오는 게
생명이 주어진 우리들의 마음이겠지요.
죽음을 앞에 두고 하늘나라에 떠나보내는
부모님과의 이별은 인간으로서
어찔할 수 없는 가장 슬픈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북한 공산군들의 남침으로
6.25전쟁의 비참함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들,
함께 살던 부부가 하루 아침에 서로 헤어져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남북의 갈림길은 산천이 예순번이나 넘도록
서로의 대립된 관계를 회복지 못해
자주 만남의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이번에 모처럼 남북간에 초인적인 힘을 합하여
금강산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이산의 슬픔을
다 해소할 수가 없기도 했을 것입니다.
겨우, 열 두 시간이란 짧은 시간이 주어져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었지만
슬프고 애태우던 가슴의 한을 다 풀지도 못하고서
눈물을 흘리시며 손을 놓지 못하며
안타깝게 생이별을 하는 것을 볼 때,
우리민족 모두가 가슴이 미어져 오기만 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살아생전에 또 언제 가족들의 만남이
주어질지 알 수 없는 한반도의 비극의 현장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언제 찾아 올련지 알 수가 없어요.
안개가 끼인 것처럼 희미해 보이지만
언젠가는 주의 섭리아래 이별없는 그날이
분명히 찾아올 것을 확신합니다.
그때까지 주의 말씀에 굳게서서 낙심치 말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의 찬송을 부르시면서
주의 인도하심따라 소망중에 건강을 잃지 마시며
기쁨으로 살아 가시길 간절하게 기도드립니다.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하나님이 함께 계셔
위태한 일 면케하고
품어 주시기를 바라네
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예수앞에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때
그때까지 계심 바라네"(3절)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항상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임마누엘!!!
샬~~~~~~~~~~~~~~~~~~~~~~~롬!!! ^^*
- 이산가족들이 생이별없이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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