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습작<글>

*행운의 고구마꽃이 피었어요!!!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5. 9. 30. 11:07

 

 

 

행운의 고구마꽃이 피었어요!!!  <사진>

 

 

/작은천사

 

 

 

한가위를 지난 어제,

시골의 자투리땅에서

100년만에 피어난다는 고구마꽃 세 송이를

뜻하지 않게 처음으로 극적인 상봉을 하였네라~

사랑하는 님들에게도 '행운'의 꽃말을 달은 

고구마꽃을 드리고 싶어요.~~~받아주세요! ^^

이른 아침마다 나팔을 불며 피어나는

나팔꽃을 닮은 고구마꽃!

행운의 나팔을 불고 있나봐요!

아우! 넘~~~~~좋아요!!! ^O^ 

땅속의 뿌리마다 달린 고구마들도 웃고 있을까요?....

내년에도 행운의 꽃을 피워줄려는강...ㅎ

따가운 가을의 햇살에 호박같은 얼굴이

타들어 가는 줄도 모르고 너를 반겼노라~~~ㅎㅎ

 

60여년만에 처음 만난 신기한 고구마꽃!

혼자보기 아까운 꽃이여!

너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을 줄 수도 있겠지만.....

고구마의 뿌리를 심어주신 농부의 마음으로

삶의 터전을 성실하고 비옥하게 가꾼다면

알찬 뿌리에서 맺힌 열매들로 천년만년

배고픔없이 풍족하게 캐먹을 수가 있을 것이리라.~~~

 

과학이 발달할수록 편리함도 있을 것이지만

지구의 온난화가  행운과 불행을 잇달아

줄 것을  생각하니 이 시대가 걱정스럽기만 하지요.

다음세대를 위해 환경보호와 생태기의 교란에

신경을 써서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촌이 되게 온세계가 협력하여

창조주의 뜻을 따라가야 할 것이 오리라.~~~

 

  오늘따라  삶은 밤고구마를 좋아하시던

울엄마와 오빠, 언니들이 그리워지는 날이어라..

그옛날 울엄마 잠든 오빠 깨우는 방법은 

"고구마야! 얼른 일라서 고구마 먹을레이..펏뜩!"

넷 딸들보다 하나 아들을 무섭게 키우시던 울엄마!

다정하고도 엄하셨던 엄마의 목소리는 

언제나 사랑이 넘쳐 아직도 그 음성이

고구마밭에 머물고 있는 것 같기만 했었다오~~~

 

- 고구마꽃을 만난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