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을 아는 기쁨
(시 104:17)
새들이 그 속에 깃들임이여 학은 잣나무로 집을 삼는도다.
There the birds make their nests;
the stork has its home in the pine trees.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는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여기저기를 다니며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왔다 갔다 합니다.
이 나무는 색이 마음에 안 들고,
저 나무는 아름답지 않고,
그 나무는 보기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화로운 둥지를 만들지 못합니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이 나무 위에 있는 작은 새처럼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는 내일 아침에 어디에서 먹이를 찾을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걱정 없이 나무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노래를 부릅니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수고와 슬픔을 그치네.
하나님께서 내일을 예비해 주시네."
더 바라는 것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갈망합니다.
항구에 도착할 수 없는 선원같고,
과녁에 미칠 수 없는 화살 같습니다.
그러나 참성도는 예수님께서 복 주시고
성령님께서 용기와 힘을 주시기 때문에
만족에 이를 수 있습니다.
365/찰스 스펄전
장맛비와 함께 제9호 태풍 찬훔이 지나갔다,
낙동강물의 녹조현상도 흙탕물에 섞어 완화되었지만
힘이 없는 나무들은 넘어져 부러지기도 했다.
파랑새 다리 건너 강가에도 칡덩굴에 감겨진 나무 한 그루가
힘없이 둥치를 강물에 쓰러져 거반 죽게 되어 갔다.
그 위로 딱새부부는 벌레들을 잡아 새끼들에게 먹이느라 가지사이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바쁘게 날아다니기도 했다.
칡덩굴은 무엇이든 보이는대로 감고 올라가는 습성때문에
숲의 나무들은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소나무는 담쟁이덩굴에 감겨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고사할 지경에 이르러 가기만 했다.
칡덩굴과 담쟁이에 감긴 나무들을 보면서
울적한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우리들의 삶에도 제 아무리 애를 쓰도
타인에 의해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할 수 없다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성령안에서 새로운 용기와 힘을 얻어 모든 어려운 환경을 견디어 가면
하나하나 가시덩굴까지라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리라.
삶은 바라던 것이 해결되었는가 싶어도 또 다른 것 때문에
속시원하게 만족함을 누리며 살아갈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세상 살아 있는 한 기쁨과 슬픔을 공존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슬픔까지도 기쁨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신앙의 믿음이 주어져
인생의 길을 만족하며 걸어갈 수 있어야겠다.~~~
- 고달파하는 나무들을 보며...-
사랑하는 님들 이여!
농작물들이 가뭄으로 힘겨워 했지만
장맛비로 완전하게 해갈하기도 했겠지요.
그러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곳도 있으리라 봐요.
우리들의 환경이 어려움 없이 모든 것이 만족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희로애락은 멈추지 않고
교대로 우리들에게 부딪혔다가 달아나기도 하지요.
그 강도에따라 즐거움도 크지만 또 다른 걱정으로
만족함을 모르고 살아가기도 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걱정과 근심이 아니라
작은 것에 만족하며 항상 용기를 잃지 않고 내일을 향해
새들이 날개를 치며 비상함과 같이 힘차게 희망을 만들어가야 되리라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해 늘 풍성한 사랑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 깊고 높은 하나님의 사랑에 만족함을 느끼시옵길....
임마누엘!!!
샬~~~~~~~~~~~~~~~~~~~~~~~~~~롬!!! ^^*
- 폭풍 속에서도 무사한 새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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