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파악이 늦어서
/김경진 목사
(빌라델비아 교회, 캐나다)
참새 두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조잘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독수리 한 마리가 창공으로 솟구치며 올라가고 있었다.
그때 한 참새가 "와 굉장하고나"
독수리님은 저 구름 위까지도 능히 올라가겠지"하자
다른 참새가 "바보같은 소리하고 있네"하며 빈정거리며
"아마 태양까지 올라간다지" 하며 아는 체했다.
그러나 갑자기 처음 말을 꺼냈던 참새가
날개를 퍼덕이더니 하늘로 날기 시작했다.
"아니 녀석이 돌았나? 갑자기 왜 저래?"하는데
녀석은 그 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냥 위로 날개를 퍼덕이며 올라가는 것이었다.
인간들이 저질러 놓은 땅의 오염 속에서 뭔가 답답하다 느낀 참새는
위로 올라오니 점점 공기가 맑은 것을 느꼈다.
왜 이때까지 이렇게 많이 솟아 올라 올 줄을 몰랐던가 하며
점점 높이 오르는데 숨이 좀 가빠오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다른 것들도 올라가고 독수리는 더 높이 오르던데
요것쯤이야 하며 계속 올라가는데
날개짓이 점점 힘들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내가 좀 무리하는구나 하는데 눈이 아찔한다.
그 다음은 캄캄했다.
그 뒤로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는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사라지고
참새가 독수리처럼 날려고 하면 심장마비가 걸린다는 말이 생겼다.
<베드로 묵상>
새들의 기네스북 기록
.최장 비행기록 : 유럽산 갈새(Europer Swift)
하루 평균 800km
평생 480만 km
. 최고공 기록: 검은 줄머리 기러기(Barheaded Goose)
중앙아시아에서 겨울 서식지인 인도로 가기 위해
매년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다.
. 최고속 기록 : 매의 평균 비행속도 시속 50-65km
먹이 발견시 시속 80-95km
먹이 잡을 때 직하강 속도 160-320km
<말씀의 조명>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출애굽기 19:4)
나의 사랑 童溪님의 손끝에서
날개를 펼친 독수리의 기상!!!
와우! 무서워! 누굴 잡을라는 공!
아니지...우릴 업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구경시켜 줄라는지도 몰라라.~~
주님께서도 우리들에게
독수리처럼 강건한 힘을 주셔서
어려운 세파를 안전하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주야로 인도하실 줄 믿고 따르길 원하실 것이리라~
<독수리의 기상을 본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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