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해지는 저녘 산책길에서 도로바닥에 페인트인지 기름인지 보였다.
요것이 뭐지?...뚫어져라 살펴보니 폐를 상징하는듯 싶기도 했다.
콜록! 콜록! 인간들의 부주의로 세상이 오염되어가니
폐가망신(?)을 예고하고 있었답니다.
심장의 하아트의 깨어짐도 NO!
부주의로 폐가 검은짐도 NO!
오장육부 건강! Yes!!!
말하기는 쉬워도
/김경진 목사
인간들이 쏟아내는 공해로 산동네에 큰 문제가 생겼다.
매일 내뿜는 매연으로 공기가 혼탁해져
짐승들은 기침이 심해져 기관지에 문제가 생기고
오염된 풀과 물을 먹으니 기형새끼들이 나오고
초식동물 육식동물 할 것 없이 모두가 오염되어
병약하거나 기형으로 변해갔다.
이 아름다운 세계를 되찾기 위한
무슨 대책이 있어야겠다싶어 회의가 열렸다.
달 밝은 밤 산마루에 짐승들이 죄다 모였는데
염소가 사회를 맡았다.
염소가 비록 체구는 작아도 동네에서는 의사로 명성도 있고
또 환자를 볼 때마다 구수한 입담이 좋아
염소를 사회자로 내세워 회의를 시작했는데 아니올시다 였다.
억지로 부탁한 것이 잘못이었다?
시작할 때부터 마른기침을 캑캑하더니 물부터 마시고는
서두를 꺼낸다는 것이 "환자 여러분"이었다.
웃음이 터지고 모두들 낄낄대니 더욱 당황할 수밖에.
당황과 웃음에다 조소까지 섞이니
오염이고 나발이고 회의가 될 턱이 있나.
모두들 일어 나는데 옆에 있던 당나귀가
"무슨 사회를 그따위로 보고 있어?
환자 여러분이 뭐야?" 하며 면박을 주자
염소가 고함을 질렀다.
"오염된 물을 먹고 병이 생기고 있으니
환자 맞지. 뭐가 틀려?
큰소리 치지 말고 네가 사회를 한번 해봐.
그게 쉬운 줄 알아? 다신 하나 봐라.
<베드로 묵상>
당신의 삶에 변화를 원한다면
'사람이 변화하기 위한 필요 충분 조건 세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충분히 고통받아야 한다.
둘째, 절망이나 따분함을 경험해야 한다.
셋째,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 토마스 해리스 -
<말씀의 조명>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잠언 10:14)
땅바닥에 푸른 옷을 입고 누운자 누군가?
냄새가 지독하구나...그 옷 깨끗하게 세탁할 수 없을까?..
무심코 길가는 나그네들이 오염에 물들었가네.~우짜꼬!
페인트 칠한 신발과 옷에는 신나로 해결 되겠지만..
오염된 입과 마음밭은 우째 재생하지?...
우짜긴요...주님의 십자가의 피로 죄씻음 받고
변화된 삶으로 회전시켜야지..말로만..흑흑
<말보다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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