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사진 이야기<습작>

*와우! 호랑나비를 만났다!!! <사진> /작은천사

샬롬이 2015. 7. 2. 10:36

 

 

 

 

와우! 호랑나비만났다!!!  <사진>

<한옥학교 뜰에서 >

 

 

/작은천사

 

 

올해 처음으로  렌즈 속으로 너를 낚았네라~ 와우!

멀리 있는 그(?)를 줌으로 당기다가 조금만 더~더~

살째기 다가가도 눈치 못채는 호랑나비! 우훗!

 

화려한 날개짓을 보며 따라 다니느라 눈이 따가워도

만남의 기쁨에 앞뒤 가리지 않고 다가갔네라~ㅎ

날마다 두 날개를 펄렁이며 옆을 스치며

잠깐씩 보이다가 사라지던 호랑나비!

몇 번이나 렌즈에 가두려했지만 실패의 고배를 마셨는데..

오늘에사 딱! 걸렸군! 잘 되겠어! 옹헤야!

"니, 쓰라린 마음 아냐? 회포나 풀자구나! 우에에..ㅎ"

꽃에 정신없이 앉아 있는 그를 만난 기쁨에 넋을 놓고 보니

가던 길의 방향도 잊어버릴 정도였네라~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랄라~~ㅎㅎ 

 

골목길의 나리꽃 봉오리로 꽃필날을 기다리는 

가슴에 까만알을 품은 나리꽃들에게도 호랑나비들은

언젠가 말없이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방문하리라 본다.~~~

꽃피는 날의 소식을 멀리서도 알아야 할텐데...

어떻게 나리들꽃의 사모하는 마음을 전해줄까나

호랑나비야들아! 멋만 부리지 말고 

골목길의 나리꽃들에게도 희망과 사랑을 담아 주려므나...^(^

 

- 멋쟁이 호랑나비를 만난 기쁨과

골목길 나리꽃 봉오리들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