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寓話集

말만 협력이지/김경진 목사

샬롬이 2015. 6. 1. 14:49

 

 

 

 

 

말만 협력이지

 

 

 

/김경진 목사

 

 

 

 

 

백과사전을 뒤지며 뭔가 신기한 것을 찾던 여우가

"와" 하며 탄성을 울렸다.

모두들 "뭔데?" 하며 달려들자

여우가 "조지 워싱턴 브릿지 알지?

왜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큰 다리말이야

그게 높이가 600피트에 길이는 35,000피트가 되는데

이 큰 다리를 매달고 있는 4개의 쇠줄이 있대.

그런데 이 쇠줄을 27.000개의 철사를 1야드의 부피로 꼰 것이래

쇠줄을 전부 한 줄로 이으면 지구를 4바퀴 감을 수 있는 길이라는 거야.

지구를 4바퀴나!

그런 줄이 서로 얽어져 단단한 쇠줄을 만들어

대 다리를 받칠수 있는 거야.

거기에 지나다니는 교통량만 해도 연간 100만 대니 굉장한 숫자잖아.

그것도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니고 벌써 50년도 넘었대.

성수대굔가 뭔가를 생각해봐" 하며

열를 올리자 모두들 신기해 했다.

 

좌우간 우리 모두들 10년이건 50년이건

 힘을 뭉쳐 살아야 이 땅에서 비티고 살지

개인 플레이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만

살아선 안된다고 역설을 했다.

그러자 호랑이도 일갈을 했다.

"맞아! 적자 생존이라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생존의 방향을 모색하고 협동하여 나라를 세워야 돼!" 하자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난 메추리가

"호랑이, 당신이나 심보를 고쳐. 혼자 있을 땐

맨날 우리 잡아먹을 생각만 하면서" 라고 하는 것이었다.

 

 

<베드로 묵상>

 

솔로만 있고 합창이 없는 사회는

멋과 맛이 없는 단조로운 세상일 뿐입니다.

다양한 빛깔과 향기로 조화를 이루는 미학이

아름다운 미래를 가능케 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나와 너의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서

함께 살아가는 미래가 장밋빛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말씀의 조명>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전도서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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