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과 소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태복음 5:13)
어젯밤 나는 제이 누나의 안부를 묻기 위해서 매릴랜드에 있는
우리 가족 농장에 전화를 걸었다.
누나는 그 때 마침 피클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오이 농사가 풍작이어서 매일밤 물을 펄펄 끓여서 오이에 붓고,
물을 걸러내고, 오이를 담은 용기에 진공 포장하는 일들을 하느라 분주했었다.
나는 누나의 피클을 즐겨 먹는데, 그 맛의 비결은
'소금의 간'에 있다.
누나는 피클을 만들 때 소금을 듬뿍 넣는다.
이렇게 해야만 오이가 아작아작하면서도 감칠맛이 나고
또 그 맛이 오랫동안 잘 보존된다고 설명을 해준다.
'소금'과 '보존'이라는 두 단어는
서로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의 가치들을 전하면서
소금처럼 이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악을 억제하고 선을 장려하는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우리는
소금이 음식의 맛을 내듯이,
우리가 하는 말에 '맛이 나도록 간을 맞출 수' 있다.
- 죠니 이렉슨 타나 < 흙 속의 다이아먼드> -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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