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하늘의 별들을 관찰하기에 여름보다 더 좋은 계절이 있을까?
밤공기가 따스하고, 귀뚜라미가 노래하고,
인동 덩굴이 미풍에 나부끼며,
드넓은 캄캄한 하늘엔 별들이 총총한 여름 밤,
별을 잘 바라보기 위해서라면
잔디밭에 모포를 깔고 그 위에 누워도 좋고,
해변의 모래밭에 몸을 파묻어도 좋고,
등반 중이라면 어느 산정에서 슬리핑 백 속에 누워도 좋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별을 본다고 해도
같은 날 밤하늘에서 바라본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어떤 존재,
이 아름다운 밤하늘의 금강석들을 움직이고 있는 존재에 대하여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철학자 칸트의 다음과 같은 말을 좋아한다.
"우리 마음을 언제나 새롭게 하며
경이감과 경외심을 증대시키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내 머리 위에 있는 별이 총총한 하늘과
내 마음 속에 있는 도덕률이 그것이다."
여러분이 가장 최근에 밤하늘을 바라보았을 때가 언제인가?
시편의 저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노래하는데...
- 버니 쉬핸 <영혼 탐색> -
- 묵상 365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