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생활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
(스가랴 10:12)
주 예수님,
마구간에서 태어나 구유에 누우셨고,
흙먼지 가득한 길을 걸어 다니며 갈증에 시달리셨기에
목 줄기를 타고 흐르는 시원한 냉수의 맛을 누구보다 잘 아셨으며,
사람들과 더불어 웃으시고 울기도 하셨던 예수님,
주님께서 저를 이 세상으로 다시 부르셨습니다.
제가 고귀한 영성인양 간주했던 모든 것들이
당신의 눈에는 거짓이고 엉터리였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그것들이 제 기도가 응답을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감추기 위한 허울이기도 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제 자신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 계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지금 저와 함께 거리로 나가시고,
주차장을 찾는 저를 도와 주시며,
전화번호를 적을 쪽지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나게 하십니다.
또한 제 아내가 단잠을 자고, 제 이웃의 관절염이 치유되고,
죤이 곧 직장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이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 되심을 생각할 때,
제 마음은 기쁨으로 넘칩니다.
제가 이 세상에서 겪는 어떠한 어려움보다도
더 큰 고통의 진수를 주님은 저보다 먼저 체험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제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기도로써 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선물들과 기쁨이
저를 기다리고 있음을 일깨워 주십니다.
- 캐더린 마샬 <기도라는 모험> -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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