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기적의 공유

샬롬이 2015. 3. 19. 13:28

 

 

 

 

 

기적의 공유

 

 

"나도 주의 광대하심을 선포하리이다"

(시편 145:6)

 

 

 

 

"마가렛, 일어나라! 도리스가 몹시 아프단다!"

어머니께서 깊은 잠에 빠진 나를 깨우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급성 경련으로 고통 받는 세 살배기 도리스에게로 달려갔다.

따뜻한 겨자 물로 몸을 씻겨 주자, 경련은 가라앉았지만

열은 화씨 106도까지 올라 있었다.

아버지와 의사는 마을에서 멀리 있었고, 그레이스와 고돈은 잠자고 있었다.

어머니와 나만 도로시를 지키고 있었다.

 

"마가렛, 하나님의 말씀에

'나는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겠노라'라는 구절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분은 위대한 의사란다.

자, 우리 함께 기도하자.

아버지여, 당신 앞에 이 아이를 들어 올립니다.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뢰오니, 도리스를 치료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당신의 손에 이 아이를 맡깁니다."

 

어머니는 찬물에 적신 스폰지로 도리스에 몸을 닦으면서

 조용하게 기도를 계속 하셨다.

그녀는 몸을 가볍게 흔들면서 찬송가를 나직이 부르셨다.

새벽 동이 트고 어둠이 걷히자, 도리스는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열은 씻은 듯이 사라져 버렸다.

어머니께서 주어진 시련에 담대히 맞서셨고,

나는 하나의 기적을 공유했던 것이다.

 

 

-마가렛 젠슨 <커피 한잔의 여유>-

- <묵상 36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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