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오는 날에
/작은천사
와우! 눈이 많이 와요!
3월 3일인데 눈이 이렇게 많이 오면 안돼지요.~
제비가 날아와야지요.~
제비야! 어디있니? 아이구!... 아이구!~
눈이 너무 많이 오는구나!
"펑펑~ 눈이 옵니다. 눈이~ 눈이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보들보들 하얀솜을
자꾸자꾸 뿌려줍니다. ~(디미누엔도로 >>>)
나무에도 뿌려주고, 내맘에도 뿌려줍니다.~" (크레센도로<<< )
와우! 너무 예뻐~~~~
눈아, 눈아, 가다가 못잊어서 돌아 왔구나!
못잊어 못잊어서 말이다.~
아이...봄은 언제 오려나! 어쩌지 봄아, 봄아,
떨지 말아라! 이 눈은 금방 그칠거야!
아이구! 나무들 싹틔울려다 다~ 죽겠네~
- 눈오는 창밖을 보며
폰에 담아본 동영상 음성에서^O^-
새봄이 준비 차렷 땅!을 외쳤는데도 주춤한 자세를 취하며
함박눈을 맞이하여 못잊어 하는 님을 만난듯
다소곳이 서로 마음을 내어 주고 있다.
추운 겨울의 미련을 버리려도 또다시 찾아오는 백설의 환희로
싹을 틔울려는 마음조차 접어두고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고 있는 것 같다.
차가웠던 손은 따스함으로 인해 금방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받아
조금씩 희미하게 멀어져 가는 영상 속으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생각의 차이로 얼어붙은 냉정함들이 서서히 풀리어
따사로운 햇살의 온기를 느끼며 소통과 신뢰감으로 가득 채워진다.
아! 이 얼마만인가? 끝내 돌아보지 않고 소리없이 사라졌다면
이런 기적의 결과는 찾기 힘든 보물과도 같이 감추어져 있을 것이다.
추운 겨울과 봄의 갈림길에서 나는 생각한다.
잃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가까이에서
숨을 쉬며 행복을 알려주고 희망의 노래를 불러 주는지를....
눈이 내린다. 함박눈이...
새싹과 같은 아이들이 호호~ 손을 불며
새학년이된 기쁨으로 활기가 넘친다.~~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며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꿈들이 잘 성장되어지도록
사랑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어린마음에 상처가 입지 않고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활짝피어 나도록
관심을 가져 낙오되지 않고 사회의 큰 거목들이 되도록 돌봐야 할 것이다.
어릴때부터 항상 정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가정에서부터 훈육하며, 자립할 수 있는 시기까지
사회의 공동체기관들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적성을 개발하고 훈련시키면
세계의 경쟁속에서 살아남아 미래창조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생각된다.
오늘날 사회는 어디를 돌아보나 구멍난 맨홀처럼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여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돌아올 수 없는
암흑의 세계로 떨어져 빠져 나올려고 애를 태울지라도
거미줄에 감긴 것과 같이 옭아 매여져 자꾸만 빠져들게 만들기도 한다.
성인들의 절제되지 못한 물질개념과 청소년들의 폭력이 난무한 게임의 모방으로
생명의 대한 소중함을 대수롭게 여기고 끔찍한 범행까지 일삼는다.
작은 일에도 성급함과 분냄, 증오심등으로 상대방을 욱박지르며
갈등과 대립으로 일관하여 끝내는 원수지간이 되어 생명을 죽이는
사회의 병패가 악랄해져 가고 있어서 불안하기만 하다.
이 모든 일들을 생각할 때 우리 모두가 삶의 길을 잃고 지친 이들에게
진정어린 사랑과 관심이 필요할 뿐이다.
또한 주의 생명의 말씀을 공급하여 악과 선을 분별할 수 있도록하여
서로 존중하며 예의 바르게 행동할때야말로 격렬했던 마음들을
온전히 바로 잡아 줄 수가 있을 것이다.
범죄가 없는 그날을 위해 기도에 힘쓰며 끝까지 인내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리라.~
개조해야 할 것은 세계뿐이 아니라 인간이다.
그 새로운 인간은 어디서 나타날 것인가?
그것은 결코 외부로부터 오지 않는다.
친구여, 그것은 자신 속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깨달아라
- 앙드레 지드 -
눈이 내린다. 함박눈이...이 눈이 그치면...
새봄의 희망의 노래가 곳곳에 울려 퍼져
폭력과 미움도 눈녹듯이 변해 사랑과 화해로 더욱 돈독해져
비참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더 넓은 꿈을 펼칠 수 있는
많은 기회와 학습현장들이 주어지길 바랄 뿐이다.
새싹들아! 꿈을 꾸어라!
사계절과 같은 인생의 길을 ...
폭풍이 몰아쳐와도 창조주의 뜻을 잘 준행하여
좌절하지 말며 원대한 꿈인 소망의 미래를 이룩할 때까지...
- 따스한 새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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