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寓話集

개념의 차이

샬롬이 2015. 2. 26. 12:28

 

 

 

 

 

개념의 차이

 

 

 

/김경진 목사

 

 

 

 

주인 집에서 생일 잔치상을 물렸다.

맛있는 음식을 본 아들 돼지가 에미, 애비도 생각지 않고

 혼자서 주둥이를 쳐박고 먹는 것을 본 아빠가

"인석아, 욕심 그만 부리고 함께 먹자"며 타이르자,

녀석이 눈을 데굴데굴하면서 "내가 무슨 욕심을 부린다고 그래요.

욕심이라 하지 말고 배포가 크고 꿈이 큰 자식이라 해봐요." 하고 말대꾸를 하자

"임마, 돼지가 욕심을 부리지, 그게 무슨 꿈이냐?"며 일갈을 했다.

 

그래도 할 말이 있는지 "아빠는 같은 돼지끼리 욕심이란 말을 왜 쓰세요?

우리의 꿈이란 열심히 먹어 살찌는 것 아니예요?

욕심과 꿈은 종이 한장 차이라구요.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거예요.

기왕이면 좋게 말씀하셔야지요.

같은 사건을 보고서 욕심부린다고도 할 수 있고

꿈이 크다고도 하고, 평가란 것이 너무 일방적이예요.

 

어떤 때는 신념이라 하다가도

어떤 때는 고집이라고 비난하기도 하구요.

어떤 때는 충신이라 하고 어떤 때는 간신이라 한대요.

기준이 없잖아요, 기준이.

아부도 끝까지 하면 충신이란 말이 그래서 나왔대요" 하는데 그럴 듯했다.

 

수다스럽다 싶으면서도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드나

애비 체면에 한마디 안 할 수가 있나.

"그래 이놈아, 너 잘났다." 하고 대꾸할 수밖에.

 

 

<베드로 묵상>

 

무엇이 보입니까?

검은 부분에 관점을 두면 남자의 얼굴이,

흰 부분에 관점을 두면 여자의 얼굴이 보인다.

 

 

 

다음 글을 읽어 보십시오.

God is no Where. (신은 아무데도 없다.)

God is now here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 계신다.)

자살 <-> 살자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으로 읽어야 합니다.

 

 

<말씀의 조명>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지 못하느냐

(마가복음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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