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하나님의 여인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잠언 12:25)
나는 강인한 여인들을 좋아한다.
그들이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자선단체를 조직하여
거대한 모금운동을 펼치는 것을 보는 것이 즐겁다.
그 여인들의 육아 능력은 감탄스러울 지경이다.
그들은 자녀들에게 어릴 적부터 권리와 책임을 부여하여
그 아이들이 강인하게 자랄 수 있도록 조심스럽고도 신중하게 배려한다.
민감하면서도 강인한 여인들로 인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된다.
그러나 그 강인함이 오히려 약점이 될 때도 있다.
나는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 선뜻 하나님께 문제를 맡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곤 했었다.
지난 날 얼마나 자주 내 멋대로 계획을 세워 놓고는
거기에 축복을 내려 달라고 하나님께 졸라대곤 했던가?
그리고나서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렸던가?
그 결과, 거듭 문제의 핵심으로 되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지 않았는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내가 더 약해지는 것은 아니다,
강인한 여성으로서의 나의 정체성이
조금도 손상을 입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의지함으로써 오히려 놀랍고도 기적적인
그의 선물을 마음껏 향유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곧 나의 힘이다.
-수잔 데일 에젤 <하나님의 풍요 속에 소박하게 사는 삶>-
- <묵상 36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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