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감사의 추수

샬롬이 2014. 11. 28. 13:54

 

 

 

 

 

감사의 추수

 

 

"땅이 진동하며 소용돌이치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할 계획이 섰음이라"

(예레미야 51:29)

 

 

 

 

인디아나에서 수확 철이 되면

무언가를 끝마쳐야 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마도 타작기로 밀 이삭을 거둬들인 후,

다가올 추위에 대비해 추수한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느라

수레에다 옮겨 싣는 일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다람쥐들이 입안에 밤이나 도토리를 잔뜩 문 채로

마당을 뛰 돌아다니다가 먹이를 묻어두려고 서둘러 가는 모습에서,

추수한 사과 중 자투리로 향기로운 사과즙을 만들거나

서리가 내리기 전 흑설탕과 계피를 섞어

파이를 만드는 모습에서 느낀 기분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음의 계절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

보이지 않는 영혼의 열매를 어떻게 수확하고 저장하는가?

감사함은 수확의 도구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황금빛 볏단을 풍성히 묶어 주고,

알찬 곡식 낱알들을 넉넉하게 거둬들인다.

감사하는 마음은 삶과 죽음의 관계를 식별해 주는

진홍빛 열매를 거두어들이고, 알이 밴 뿌리를 땅에서 캐낸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글로리아 게이더 <주는 살아계시기에>-

- <묵상 365>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