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의 거실에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 11:36)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먼 나라에 있었다.
혼잡한 군중과 소음과 서두름의 나라,
치열한 생존경쟁과 압박과 강요의 나라,
좌절과 두려움과 위협의 나라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집으로 부르신다.
평온함과 평화와 기쁨의 집,
우정과 동료애의 열린 마음의 집.
친숙한 만남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애정이 가득한 집으로 부르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집으로 초대받은 우리는 망설이거나 낯설어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 마음의 거실에서 우리는 낡은 슬리퍼를 신어도 되고
무엇이든 자유로이 나눌 수 있다.
우정의 부엌에서는 잡담을 나누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능력의 식당에서는 마음껏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혜의 서재에서는 배우고 성장하며
지적 능력을 최대로 신장시키고,
알고 싶은 모든 것들에 대하여 질문할 수 있다.
창조의 작업실에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일하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함께 의논할 수 있다.
안식의 침실에서는 새로운 평화를 얻게 되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상처 입기 쉬운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그곳은 또한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를 깊이 알 수 있는
가장 은밀한 장소인 것이다.
- 리챠드 J. 포스터 <진정한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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