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이 다 중요하다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시편 145:4)
뜨개질의 역사는 오래 되었다.
9세기에 아일랜드 여성들은 아랑 스췌터 -
'어부들의 스웨터'를 떴었다.
그 당시 어부들의 스웨터는 조악하고 무겁지만,
거의 방수가 되는 옷이었다.
오늘날의 아랑 스웨터는(아일랜드에서는 '져시'라고 함)
훨씬 부드러운데, 이는 빗속에서 입을 게 아니라
따뜻함을 위해 입혀지기 때문이다.
이 옷의 모든 밧줄무늬와 격자무늬에는 다 이유가 있다.
모든 땀은 무엇인가를 상징하고 아일랜드 생활의 다음 일면을 묘사하고 있다.
밧불무늬는 어부들의 로프를 나타내고,
격자무늬는 아일랜드의 마을과 집의 돌벽을 나타낸다.
마을마다 특유의 무늬가 있었다.
그래서 옛날에는 바다에서 실종되었다가 발견된 어부들은
그 무늬 때문에 쉽게 신원이 확인되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의 지체로서
'강력한 사랑의 끈'으로 '함께 짜여져' 있다(골로새서 2:2).
지체의 모든 요소들은 한 땀 한 땀이
모두 뜨개질의 통일성에 필수적이듯, 꼭 필요한 것들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모든 연결 고리들은 다 소중한 것이다.
- 구웬 엘리스 <주님을 본받아> -
- <묵상 365> 중에서 -
- 우리 쪼개 잘 해봐유! 엉키지 않게..실과 바늘처럼..^o^ -사랑의 끈-
하늘빛이 파아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너무나 깨끗하네요.~
바람은 차고, 창문까지 세차게 흔들려 실내에서도
"아이구 추버 죽겠네...아이구 추버라..우짜꼬!" 하면서
담요를 망또와 치마로 변신시켜 두르고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마음만은 멀리 ~멀리~바람따라
한올씩 실로 매달은 연이 되어 사방을 내려다보며
상상속의 세상 구경을 즐기는 것도 아주 많이 행복해지지요.~~~
그러나 아무 거칠 것 없는 방향을 따라 상상만 하기보담
추위에 떨고 있는 자들에게 따뜻한 담요 한 장이라도 전해지고
더위에 지치고 먹을 양식이 없는 자들에게 빵이 전달된다면
추위도 더위도 잘 이겨낼 수가 있을찐데...꼬장한 마음은 생각뿐...
더디기만한 행동은 오늘도 꼼짝 않고 머리만 굴리고 있다네요...
1+1=0, 2, 1+1=10.000.000? 소숫점이 많은 동그라미는
아무에게나 생각하고 실천되는 숫자가 아니겠지요.
산을 옮길 수 있는 믿음이 있는 자만이 해 낼 수가 있으리라 봐요.
"아이고! 내사 마~언제..그런 믿음이 생길랑공! 오병이어의 기적이 .."
오늘도 저 푸른 하늘를 쳐다보며 절규! 절규!
"야야~ 절규하다가 의심하며 절교나 하질 말거레이~알건낭!" ^8^
사랑하는 님들 이여!!!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깐 따뜻한 털옷이 생각나기도 하지요.
털목도리, 털장갑, 털쉐타등은 손수 실로 짜주신 분의 정성이 가득 담긴
포근한 사랑이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작년 여름엔 이웃에 계신 분이 뜨게질실로 한 올 한 올씩 엮어 짠
빨알간 반버선을 선물해 주셨지요. 제 발에 꼭 맞는 게 너무 좋아서
양쪽의 발등에다 스마일로 우스꽝스럽게 그려봤지요.
부부, 혹은 양당처럼 왼쪽과 오른쪽이 다 함께 웃지만...속은 알 수가 없지요.
겉으로만 웃는척 하는지 말이예요...후하하! 허허! 우에에...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웃어주니 마음을 터 놓을 수가 있겠지요! (상상속의 나래)~
세계의 나라들마다 전쟁을 버리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며
우리들의 비참한 남북간의 공동체의 운명안에서
사랑의 끈으로 함께 한 올씩 아름답게 짜여져 간다면
이 세상은 물론 우리들의 마음 밭의 연결고리는
멀리서도 사랑으로 하나되어 많은 열매를 맺는
은행나무의 극진한 사랑의 뿌리 역할이 잘 성립되오리라~~~~~~
"바람아 불어라! 은행알에 떨어져라!
기침도 뚝딱! 감기도 뚝딱! 물러가다오!"
오늘도 빠집없이 이 곳에 오셔서
함께 엉뚱한 이야기를 들어 주시는 사랑하는 님들에게
주님께서 주시는 영의 양식과 은혜로
영육간에 강건하시옵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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