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걸이 속의 물고기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했을까?...-궁금이-
모든 것을 봉헌하는 삶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시편 62:7)
스코틀랜드의 한 시골 마을에서
작은 교회의 목사가 은퇴 요청을 받았다.
교구 집행부는 목회의 성과을 이미 평가한 바,
특별히 눈에 띄는 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 전해에 세례식은 한 번도 없었으며
새로 들어온 신자도 없었다.
그리고 설교에 대한 단 하나의 응답만이 전해질 뿐이었다.
그 응답이란 일요일에 헌금함이 전달될 때 일어났다.
한 작은 아이가 헌금함을 바닥에 내려놓은 뒤,
그 안에 자신의 발을 집어넣었다.
왜 그랬냐고 묻자, 그 아이는 자기는
하나님께 헌금할 돈이 없어서
자기 자신을 봉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헌금함에 자신을 넣으려고 했던 이 아이는
남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부족,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킨
훌륭한 개척 선교사가 된 모비 모해트였다.
그는 주 그리스도에 충실하면서 자기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받침으로써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삶을 뛰어 넘은 인물이었다.
- 앤 그레이엄 로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 <묵상 365> 중에서 -
- 먹을 것도 없고... 남 줄 것도 없고..우야마 좋을꼬..그냥 나, 잡아가유! - 아기염소 -
오늘 아침, 강원도 대관령에는 첫 얼음이 얼었다고 합니다.
산수가 좋고 지대가 높은 그곳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가면
들에 핀 들꽃들이 파르르 떨것이고..
양떼들을 키우시는 목동들의 휘파람소리와 사냥개들이 더욱 빠르게
양몰이를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겠지요.
농부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방울을 흘리시며
농작물들이 얼지 않게 겨울 단도리에 한창일 것입니다.
한 송이의 꽃이라도 아낌없이 씨앗들을 날리어
다음해에도 누가 보지 않아도 꾸준하게 산천을 아름답게 꾸밀 것이예요.
겨우내 양무리들도 우리에서 콩깍지와 마른풀들을 섭취하며
생산에도 차질없이 잘 순풍하여 봄에는 어린양들이 어미품을 떠나
마음껏 재롱을 부리며 넓은 초원을 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농작물들도 저마다 주인을 위해 먹거리가 되게 창고에 가득 채워지고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걱정없는 한겨울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처럼 가을은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해요.
작은 씨앗 한 알이 섞어 희생됨으로 싹이 나고 가지가 줄기차게 뻗어 나가
때가 되어 탐스러운 열매를 맺음은 창조주의 뜻이기도 하지요.
희생은 자신을 받쳐 죽음으로써 새로운 삶이 전개되기도 하며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제목처럼 <모든 것을 봉헌하는 삶>이 되기 위해선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성을 다한 헌신일 것이예요.
벳새다 들녁에서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린
어린 아이를 통해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이룬 것와 같이
우리들의 삶이 작은 것이라도 서로 서로 희생적으로 나누며 실천한다면
빈부귀천없이 모두가 함께 굶주리지 않고 넉넉함을 더하여 질 것입니다.
(생각만 하고...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양심이여! 말뿐이구나! 아뿔사 우짜꼬! ).
사랑하는 님들 이여!
아직도 세계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헐벗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들의 목숨이 다하기 전에, 굶주림에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의 유산을 남기시어
하늘의 거룩한 열매들을 맺히옵소서!
빈손들고 갈 인생의 여정에,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봉헌의 삶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이나 삶이 주어지는 순간이 이르기까지
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임무를 완수하시기로 약속해요.~~
환절기에 영육간에 건강하시어 오~래 장수하시옵길...
임마누엘!!!
샬~~~~~~~~~~~~~~~~~~~~~~롬!!! ^^*
- 들에 핀 저 꽃들은 다 어데로 갈까나?...아무도 봐 주지 않아도 눈부신 사랑을 전달해 주는구나!!!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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