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람쥐의 선택!!! (2) ^O^ <사진>
/작은천사
창조주께서 만드신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과 생물들!
조용한 숲풀 속의 아침은
풀벌레 소리들과 새소리들이 어울려
사랑의 교향곡이 연주되고 있었어요.
뜻밖에 귀여운 아기다람쥐와의 만남의 순간은
손발이 떨리고...가슴이 벌렁벌렁!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의 교감이 교차되는
찌릿! 짜릿한 불빛이었답니다.~~
한 눈에 홀딱 반해 버린 감성의 불꽃이 하트로 수놓고
그의 민첩한 행동따라 눈길은 놓치지 않고 빛을 발하고 있었답니다.
귀여운 아기다람쥐의 표정을 좀 보이소!
넘~~넘~~~귀엽지용!
꿈에도 보이지 않던 행운의 기회 포착!
렌즈도 에라를 잠시 멈춰 주어 선명하게 도와주었다네용! 오!땡큐!
아기다람쥐의 모습은 영락없이
사랑스런 아기가 젖병을 놓지 않고 단단히 잡고 있듯이
어느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생존의 법칙을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배가죽이 등짝에 붙어질 정도로
춥고...배고픔을 알지 못하면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지라우...
요..요것은 그냥 주어 먹는건디유
절도죄로 손묶지 않겠지유!"
아기다람쥐는 나그네들이 의자밑에 먹다 버린 과자를
손에 꽉 잡고서 쪼그만 입으로 가져가서 쓱삭쓱삭!
연신 눈과 귀는 주위를 살피며 무슨 일이 일어나면
삼십육계로 도망칠 태세를 갖추고 있었지요.
하얀죄도 없는디 말이유... ^o^
오! 귀여운 아기다람쥐야!
내가 무섭지 않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세상의 때로 찌든 마음과 좁아터진 생각만 하는 멍청이고
검은 생쥐만 봤다면 찍찍이로 돌돌말아 살려 주지 않거든...무섭지잉...
너는 고요한 산속에서 탐심을 버리고
자연적인 고운빛깔로 나그네들에게
무한한 기쁨을 줄 수가 있어서 다행이야!
세상 속에서 사는 검은 마음을 품은 자들은
욕심이 잉태하여 남의 곳간을 엿보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죽음의 행진곡이 가까이 울리는 줄도 알지 못하고서 말이야.
삶은 죽음을 향해 가는 장송곡과 같이
시간의 분침과 초침이 다투며 우리들 곁에 다가 오고 있는 것이여..
정신을 번쩍!차려서 세상의 소리보다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고서 따라 가야만
험하고 가파른 길이라도 무사히 잘 통과할 수가 있을 것이여!
성경말씀 안에 참진리의 생명의 길을 안내하고 있답니다.~
어...어..우짜꽁!
너를 쪼개라도 가까이 하고픈 욕심에 그만...
탐스러운 꼬리를 잘려버렸군..이런..우짜지...<사진>
"꼬리 짜른다고...몸통엔 지장이 없시유! 괜찮아유!
내 몸을 불살라 그대에게 바치오리랑! 옹헤야! 흥흥 "
오늘에사 너의 정체성을 심도있게 관찰하다가
세일에서 만난 <민중서원. 국어대사전>을 펼쳐 봤군만...쿠쿠..
'다람쥐' (명) <동물>
1)날다람쥐, 참다람쥐, 하늘다람쥐 등의 총칭.
2) (Tamias sibiricus asiatcus) 다람쥐과에 속하는 동물.
몸길이 12~15cm, 꼬리 12cm,가량.
모양이 쥐와 흡사하나 꼬리가 굵고 털이 황갈색이며
등에 세로 5개의 검은 줄이 있음.
꼬리가 굵고 털이 많고 크며, 앉아 있을 때에는 꼬리를 위로 올림,
다리는 짧고 앞니가 발달되어 솔씨, 과실, 도토리, 밤, 곤충등을 먹는데,
볼에 넣고 굴로 운반하여 저장도 함.
낮에 활동하며, 겨울에는 나무 구멍에 삶.
성질이 온순하여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함,
모피(毛皮)는 쓸모가 적음.
우리 나라, 시베리아, 중국, 훗카이도오 등지의 살림에 분포함.
역시...문외한으로 있는 것 보다는
사전으로 해결하여 앎도 유익하지요.
시각적인 것은 감미할 수 없지만 머리에 쏙쏙!
만족하게 집어 넣어 주지요. 다만...
두뇌의 세포는 자꾸 입력된 것을 잘 간직하지 못하고
까먹기만 하니 ...참말로 우케할까요?...
도토리로 만든 묵이라도 먹어볼까봐요..후훗..
어느사이 아기다람쥐는 한 알의 과자를 가지고
소나무 아래로 폴짝!폴짝! 뛰어 갔지요.
안전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먹으면 소화도 잘 되나 봐요.
불안한 마음으로 실행하는 일들은 소득이 없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일들을 처리한다면
안 되는 일들도 술술~잘 풀리기도 하지요.~~
밤낮으로 금연하라고 눈총을 주어도
구름과자 값이 오르면 그냥 저절로 끊고
마누라 꽃무늬 원피스 싸주겠다는 공약은
어느 시절에 이루어질련지...커억..큭큭...
작심삼일도 실천하지 못하는 미련함! 한심함!
맴이 독한 자들만이 끊는다고 변명하며
자신의 너그러움을 과시하고 있으니 ..
하늘이시여! 어찌하오리까?...흑흑
보약이 첨가된 구름과자를 발명할까부다..
그러하여 신사임당님과 거래를 하도록 유도하리라~
그러면, 이 마음 평화로우리...날개달린 천사들처럼..우에에..콜록!
- 끊을 수 없는 애연가들의 오장육부를 생각하며..-
어이... 어데로 가남!
날 두고..가지마오!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이별의 고통스런 아픔은 ...
누구나 수차례 겪으며 알 수 있지요.
부모님과 형제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세상이 온통 까맣게 보이던 때,
금지옥엽하게 키웠던 자식을 하루 아침에 잃은 비통함으로
숨을 쉴수조차 없는 현실 앞의 절망감을 겪는 이들을 볼 때...
사랑하는 이를 땅에 묻고 살아갈 길이 막막하던 이들과...
또한,지척인데도 달려갈 수 없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으로 지친 기다림은 반백이 다 되도록 이룰 수가 없어
모두가 애태우고 있기도 하는 이별보다 더욱 더 서러운 한이 있기도 하지요.
인생의 여정에서는 누구나
만남은 헤어짐을 위한 것이라지만
영원한 안식처에서의 만남은
눈물도 없고 이별도 없는
사랑과 평화만이 깃든 곳이오리라.
그날이 오기까지 주님과 동행하며
삶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여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 지치고 힘이들지라도
모퉁이의 한 줌의 밑거름이 되어
이름없는 작은꽃을 피워 주어야 하오리라.~
이제...아기다람쥐와의 짧은 만남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따뜻한 추억의 수첩에서
새록새록 숨을 쉬며 사랑을 전해 주리라.~
귀여운 아기다람쥐야!
울창한 소나무들을 못살게 휘감는
칡덩굴은 우째해 볼꼬...
소나무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디...
너의 뽀족한 앞니로 나쁜 뿌리들을 끊어 줄 수 있겠니?...
넘~어려운 부탁이니?...소나무의 생명을 살려보자구나!
깜직한 아기다람쥐야!
어느 곳에 있드라도 올바른 선택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 없이 튼튼한 몸으로
자연의 속에서 감동을 주는 재롱꾼이 되길 바란다오.~
- 숲속의 그 자리에서 재회의 날을 손꼽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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