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역설의 하나님

샬롬이 2014. 9. 4. 10:47

 

 

 

 

역설의 하나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디모데전서 6:6)

 

 

 

구원. 프레드릭 뷔히너는 이 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그것은 과정이지 빅 이벤트가 아니다."

나는 이 말이 당혹스럽다.

나는 이를테면 크리스마스 같은 이벤트를 원한다.

나는 한번으로도 멋진, 웅대한,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원한다.

 

계절과 여정, 삶과 죽음,

추위와 더위의 하나님; 대조와 패러독스의 하나님;이러한 하나님은

간단히 설명되거나 손쉽게 확신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나는 궁극적이고 분명한 하나님을 원한다.

그대는 한번 경험한 것을 다시 되풀이 할 필요가 없다.

그대가 슬픔에 겨워 흘린 쓰린 눈물을 일단 경험하면

그대는 눈물을 닦아내고 기운을 내어 말한다.

 

"그래요, 하나님, 이제 한번 겪었으니까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한번 겪고, 알고 나면

다시는 힘겹게 씨름할 필요가 없는 그런 신앙을 원한다.

나는 일단 "그래요 하나님, 당신께 내 삶을 봉헌하겠습니다."라고 나면

그 의미를 계속해서 배울 필요가 없는 그런 종류의 신앙을 원한다.

 

구원이나 믿음 또는 궁극적이고 분명하신 하나님이 있다면,

아마도 내일이면 그런 구원이나 믿음

또는 하나님의 존재를 모두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 하루의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다.

 

- 데브라 크링스폰 <영혼 탐색> -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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