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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마르뜨 언덕과 같은 오르막 길에서
볼에 복점 찍힌(자동차 점!) 엄마구름이와 귀여운 아기구름이를 만나다. ^o^ -
하나님은 신뢰와
자발적인 순종을 원하신다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어제 황혼 무렵, 안개 속을 헤치며 정렬하여
케틀 섬을 햐해 날아가는 갈매기 떼의 희미한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갈매기들은 '본능'이라는 힘에 이끌려 안개 속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본능이란 그 실체가 무엇인지 모르는
과학자들이 붙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새들을 이끄는 분은 하나님이다.
새들과 우리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우리는 흔히 '새처럼 자유롭게'라는 표현을 쓰지만,
하나님께서 새보돠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드셨다.
그는 자신의 형상을 본 따 우리를 만드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새에는 허락하지 않은
이성과 자유 의지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음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계신다.
이 땅의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도
더 깊은 의미에서 나는 부름을 받았다.
또한 더 깊은 의미에서 나는 자유롭다.
나는 그 부름을 무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셨으며,
불순종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내게 주셨다.
불순종 택하는 자유가 없다면,
순종을 택하는 자유마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나는 "예'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한 인간으로서의 나의 삶의 실현은 나의 대답에 달려 있다.
세상의 자욱한 안개 속을 뚫고 그의 평화의 섬으로 나를 부르시는 분은
바로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분을 신뢰한다면, 기꺼이 그분께 순종할 수 있을 것이다.
- 엘리자 벳스 엘리엇 <훈련, 그 즐거운 포기> -
-<묵상 365> 중에서 -
- 하와가 따먹은 선악과도 이처럼 탐스러웠을까?...우에에..시간은 에덴동산으로 향하는구나! 야! 집에 가야지..^OO^ -
오늘은 처서(凄暑)이자 8월 넷째 주말 아침이예요.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말이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뜨거운 태양 앞에 먹구름과 비는 무릎을 꿇고야 말았지요.
아마도...한 해의 곡식들을 망칠 뜻은 없는 것 같아 보였어요.
안개의 정국처럼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아집에 빠져
도무지 헤쳐나가지 못하는 게으른 일상이 되어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씨앗을 심어 거두들일 때가 되어도
유수와 같은 세월앞에 한탄만 하지 말아야겠지요.
나무의 성장과 열매를 누구나 원하고 바라지만
거름도 주지 않고 벌레들을 잡아 주지 않으면 열매는 고사하고
싱싱한 나무마저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영양분 듬뿍! 벌레퇴치!
나무를 위한 따뜻한 노래라도 불려준다면야
충실한 열매는 반드시 주렁주렁 열어 기쁨을 주리라 생각해요.
사랑하는 님들 이여!!!
하나님의 말씀에 긍정적인 대답으로 순종하시옵소서!
부정적인 생각과 대답은 마음을 상하게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악를 멀리하고 선을 쫓아
서로 사랑 가운데 화합하시길 원하신답니다.
나라의 위정자들이 법을 바로 행하지 않고
사회의 악법을 이용하여 호의호식하는 병폐를 뿌리 뽑아
자유롭고 행복한 길을 열어 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지요.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들이 아니라 지혜로운 선구자들이 되시옵소서!
나라의 기강이 바로 세워져 누구라도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며 나눌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임마누엘!!!
샬~~~~~~~~~~~~~~~~~~~~~롬!!! ^^*
비온 후에 맑게 개인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떠다니는 것을 보았어요.
오르막 길의 언덕(낭망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착각하면서.. )을
오르는 자동차 속에서 바라본 구름이
엄마양이 아기양을 부르는 모습으로 보였지요
"사랑하는 아기양아! 검은 구름이 들이닥치면
너의 생명이 위태로울껴.. 이리온...새기새기..!"
"싫어유! 나, 잡지 말어유! 내 멋대로 하고 싶어유!"
엄마구름의 말류에도 아기구름은 넓은 하늘에서
둥둥~복잡다다한 세상구경을 하고 있었답니다.
"세상이...넘~ 무십네..엄마아! 날 살려줘유! "
"내 옆에 꽉 잡고 다니면 쪼개 나아질꺼제...알건낭!"
올해 창밖의 산사과 나무에 열매는 몇알 보이지 않는데
길섶의 작고 붉은 산사과 열매가 탐스럽게 달려 있었어요.
얼마나 유혹을 하는지...시동도 끄지 않고 요리조리 살피며 좋아했지요.
허억! 이러다 목적지 잃은 나그네가 되는 건 아닐찌...
불이나케 방향을 바꿔 돌아왔지만..
눈에 삼삼..그 향기가 코에 벌렁벌렁...우짜노!
창밖의 산사과 나무에게 미안함!
거름을 주지 못한 나그네의 무관심!
가까이 있는 나무에게 애착을 갖고 잘 성장하게 돌봐 줘야겠는데...
렌즈만 들이대어 귀여운 새들만 찾는구나... 미안하구나!
음식찌거레기를 모아 나무아래 땅속을 파서
거름을 만드는 자연농법을 실행해볼거나..
나무왈 .."말만 말고 행동을 보여줘오! 젠장!"
열매가 없는 나무에게도 정성을 들이면 내년에 좋은 기약이 있겠지요.~~
-창밖의 산사과 열매! 올해는 나그네의 투정을 다 들었는지..열매가 적게 열었다네...다아~내 탓이요! 흑...
말의 선한 열매가 아름답게 많이 맺혀야 될낀데."일꾼들의 언어 순화는 용광로에 들어 갔다 와야 고칠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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