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중심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디모데후서 4:18)
수년 전 누이 루시가
내가 지금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책 한 권을 주었다.
책의 겉장에는 루시가 적어놓은 옛 시 한 구절이 있다.
나는 그 시구를 본 즉시 외워버렸고,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다.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시는 분은
주님 말고 또 누가 있습니까?
당신은 마르지 않는 샘물,
누구나 반겨 주시니,
그 밖의 모든 강물은 메말라 있음이라."
크리스천들은 그분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자 보호자,
불빛이자 힘이라는 사실을 믿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종종 본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모든 다른 것들을
다 이루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동적으로 주님만 빼놓고
모든 것에 의존하려고 한다.
그래도 그분은 자신의 강건함을 보여 주기 위해
항상 저만치서 인내하며 우리를 기다리신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 안에서 자신의 강건함을 증거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 주신다.
그분은 불확실성 안에서 희망이 되시며
혼란 속에서 방패가 되신다.
그분은 우리 삶의 중심이다.
- 챨스 스윈돌 <열정과 숙명의 사람, 다윗> -
- <묵상 365> 중에서 -
즐거운 여름 방학이 시작되어 아이들은 신이 나지요.
산골 속의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곤충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할머니댁의 원두막에 앉아서 참외를 먹으며
옛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하하..호호..
"내 강아지들 많이 묵으레~"
벼들이 따끔거리며 자란 논에서 뜀박질하는 메뚜기들과
깔깔대며 한바탕 씨름을 하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나무 그늘 아래의 냇가에 풍덩~~
"아이! 시원해! 넘~좋다! 그자 그자!"
아이들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마음껏 즐기기도 하겠지요.
밭의 푸른 고추들이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음은
굳건하게 박힌 쇠막대기에 의존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주지주지마다 열린 붉은 열매들의 빛의 정열은
김장김치의 색감과 화끈한 맛을 더 하겠지요.~
"오! 작은 고추들의 위대함이여!"~
길가의 철망에 신비로운 더덕꽃이 피었어요!
줄기들이 꼬부랑 작대기를 짚은 할머니처럼
꼬불꼬불 철망에 기대어 꽃주머니를 터뜨리고 있었답니다.
많은 꽃봉오리들이 조롱조롱 힘겨운 줄 몰라 했어요
"붙잡을 수 있는 든든한 백(?)이 참 좋아유!"~
사랑하는 님들 이여!!!
우리들의 고달픈 삶의 중심에 믿을 수 있는
든든한 백(?)을 갖고 계시나요?
세상의 사람들은 백을 믿고 줄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또는 명품백을 들고 과시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 속에는 진짜아닌 짝퉁을 들고 속은 줄도 모르고 잘난 척 하다가
허망한 꼴을 당하고 말기도 한답니다.~
헛된 세상의 것에 의지하며 살다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자신의 도취에 빠져 생활 할 수 밖에 없지요.
믿음의 반석이 되신 주님을 든든한 백으로 삼아
우리들의 삶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고
더욱 인내하여 장성한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기를
늘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 가기로 해요!
사랑하는 님들의 삶의 여정에
주님께서 항상 동행하시길 원하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 말씀과 찬양으로
대자연 속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시옵길....
임마누엘!!!
샬~~~~~~~~~~~~~~~~롬!!!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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