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무욕의 자유로움

샬롬이 2014. 7. 24. 13:02

 

 

 

 

무욕의 자유로움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편 121:5)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문제로 규정짓도록 길들여져 있다.

한 어린 소녀가 TV광고에서 말한다.

"제 머리카락이 전에는 형편없이 엉켰거든요.

하지만 엄마가 사주신 '엉킴 끝'을 쓰고 부터는

더 이상 머리가 엉키지 않게 됐어요!"

 

삶은 어찌 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대해 무언가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 고통을 감내하시고 기쁨으로 인해

십자가를 전혀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으셨다."

만약 예수께서 현재 우리의 시대정신에 의해 강요당했다면

누군가 전혀 다른 이야기를 전파했을지도 모른다.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하지 마라 -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도, 말하지도 나누지도,

너희 용기를 드러내지도, 너 자신을 직시하지도,

네가 누군지 알아내지도, 문제를 규명하지도,

분석하지도, 조언을 구하지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해결점을 논의하지도, 노력하여 문제를 풀려고도 하지 마라."

예수님은 감내하셨다.

그는 모멸감 따위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 용기 있는 무욕의 자유,

그리고 신선함은 강한 바람과 같다.

우리의 케케묵은 편견을 휩쓸어 가버릴

그런 바람이 얼마나 절실한가!

 

 - 엘리자베쓰 엘리엇 <사랑의 정가표> -

 - <묵상 365>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균형 속의 균형  (0) 2014.08.08
소박한 믿음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0) 2014.08.06
주님, 시간을 조금만 더 주세요  (0) 2014.07.22
예수가 오신 이유  (0) 2014.07.21
등불은 어디에?  (0)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