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오신 이유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전도서 7:25)
예수님 시대에
바리새인들은 삶의 금지조항들을 명백히 하였다.
십계명과 모세의 가르침을 토대로
오랜 세월동안 발전을 거듭해 온 방대한 율법 체계는,
안실일에 낳은 계란을 먹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논란을 벌일 정도로
그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은 안식일에는 여행도 하지 않았고,
모든 부정한 것들을 금했으며,
성전의 안 뜰에는 여자가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특히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의롭다는 독선에 빠져서
그들이 정해 놓은 종교적 계율을 어기는 모든 사람들을 배척했다.
예수님은 어떠하셨는가?
성서의 황금률이라고 일컬어지는 두 계명
-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을 통해서
예수님은 삶의 금지조항 대신에
적극적인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는 안식일에도 병든 사람을 고치셨고,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용서하셨고,
누구든지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물리치지 않으셨다.
그는 단죄가 아니라 사랑을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그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통을 짊어지신 것이다.
- 사그먼드 브라우어 <목수의 의복> -
- <묵상 365>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