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세파를 막아라

샬롬이 2014. 7. 18. 15:21

 

 

 

 

세파를 막아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이사야 26:12)

 

 

 

그대는 발목까지 차오르는 바닷물에 서 본 적이 있는가?

파도가 서서히 연이어 밀려와 그대의 발목주변을 씻겨내면서

모래 바닥은 새로운 형태를 이룬다.

그렇게 오래도록 서 있노라면 모래는 그대의 발뿐만 아니라

이내 다리마저도 덮어 버릴 것이다.

그대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서 있기만 한면 그렇게 된다.

 

크리스천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고하고 생활하는 세속적 규범 속으로 젖어 들어가는 데 있어서

특별히 무언가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체계란 파도가 밀려오듯이 밀려드는 법이다.

일상의 주변 환경들은 우리 내면의 크리스천적인 삶을

 꼬드기고, 조롱하며 삿대질을 한다.

 

영적인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신중하게 처신하지 않으면,

세파는 우리의 신념을 공고히 받쳐주는 기반을

서서히 마모시켜 버린다.

세파의 흐름을 막고, 그 물결의 침식을 이겨내려면

크리스천들은 옷자락을 추켜드는 것 이상의 일을 해야만 한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나님과 동떨어진 성스러운 성숙이란 있을 수 없다.

 

- 진 플레밍, <세파의 소용돌이에서 중심찾기> -

- <묵상 365> 중에서 -

 

 

 

  방금전까지 빗줄기가 급하게 쏟아지고...

천둥까지 요란하게 꾸지람을 하듯 소리를 내었지만

지금은 먹구름 속으로 자자들은 것 같아요.

"아이고 무시워! 죽겠네...간 떨어질라 한데이..."

옆에 누구라도 있다면 부리나케 가슴팍으로 숨어 들었을텐데...ㅋ

그냥 겁만 집어 먹고는 <세파를 막아라>에 집중하였다네요~^0^

그래도...가물었던 논밭에 해갈의 기쁨을 가져다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천둥소리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답니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천둥이 노하고, 번개가 번쩍이고,

벼락이 내리칠때면 짧은 시간이나마 두 손을 잡고 

하나님께 지은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드리지요.

남모르게 남의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 따먹은 죄...

비오는 날에 언니와 함께 장대로 추자알 털어 먹은 죄..등등

들어나지 않고 잊어버린 수 많은 죄들이 얼마나 쌓여 왔는지도 몰라요.

천둥만 치면 죄를 짓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컥컥...

(청개구리의 습성은 먹는데엔 아직도 절제를 못하니..,

이것이 문제 중에 문제로다!)

우리들은 모두가 원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지만

주의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씻음을 받아 

성숙한 주의 자녀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쉬지말고 감당하길 늘 간구하여야 되겠지요. 

 

  비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강가로 갔어요.

강물이 불어 오리들은 잘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오늘은 열 한 가족의 오리들을 만났답니다.

 엄마오리의 보살핌으로 물결따라 열 마리의 오리새끼들이

동동~짝을 맞추며 유유히 떠내려 가고 있었지요.

물결이 세찬 것 같아도 엄마오리는 새끼들을 잘 보호하여

숲이 우거진 안전한 지대로 인도하기도 하는 것을 보며

어릴 때부터 온갖 비바람의 세파 가운데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 같았답니다. 

 

 상류쪽의 보둑에는

외가리가 다른 오리가족들과 다정하게 서 있기도 했다네요.

보초가 된 양  사방으로 두리번 거리며 보살펴 주는 것 같았지요.

일곱마리의 오리가족들도 새끼들이 엄마오리 덩치만큼 커져서

솓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어연하게 자맥질을 하며

길다란 강물 위를 횡단하고 있기도 했답니다. 

강물이 불어 나도 그들은 안전지대가 어디에 있으며

어느 곳에 먹이가 있는지 잘 짐작하여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모든 강풍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었답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세상의 풍파에 쓸어져 일어나지 못하십니까?

강변의 오리들의 용기있는 행군을 보시옵소서!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죄로 인해 괴로워하십니까?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  죄인을 구하려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을 믿고 의지하시며 그의 보혈의 피와 말씀으로 인해 

새롭게 인생의 계획잡아 이 거센 풍파를 담대히 승리하시옵소서!

 

임마누엘!!!

샬~~~~~~~~~~~~~~~~~~~~~롬!!!^^* 

 

- 비가 와서 좋지만....

천둥쳐서 무서운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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