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찾아서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갈라디아서 6:15)
작고한 미국인 법학자 올리버 웬델 홈즈의 친구가
94세의 나이에 왜 희랍어를 공부하는지 그에게 물었다.
그는 "글쎄, 여보게,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J. C. 페니가 95세가 되었을 때,
"내 시력은 점점 약해지는군,
하지만 내 안목은 점점 좋아진단 말이야."라고 확인했다.
나이를 먹을수록 우리의 시야는 넓어져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아닌
천국을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
천국을 구하는 데 일생을 바친 사람은
천국의 도시가 시야에 들어면 미련없이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
미켈란젤로가 죽은 후,
그의 작업실에서 종이 조각 한 장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자신의 견습생을 위한 글이 쓰여 있었다.
그 위대한 예술가는 고령의 필적으로
"그려라, 안토니오, 그려라.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아라."라고 충고했다.
미켈란젤로가 당부한 글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
시간은 흐르고, 하루는 지나간다.
해는 저물고 삶도 종말을 고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시간이 주어졌을 때 해야만 한다.
- 맥스 루카도 <주님은 아직도 기적을 행하신다> -
- <묵상 365> 중에서 -
땡볕이 쨍쨍~내리쬐는 강가에는
오리가족들이 그늘진 곳을 찾아 가고 있었어요.
물 위에서는 시원할만도 한데...하지만...시력을 보호하느라
눈이 부실정도로 반사되는 뜨거운 땡볕을 피하는지도 몰랐어요.
갈색 선글라스를 납짝콧등에 얹은 나그네도 숨가쁘게
그들의 방향따라 이쪽저쪽 따라다니며
엉터리 007첩보작전을 벌이기도 하지요~ㅎ
물밑의 두 다리로 자맥질을 민첩하게 방향설정을 하는 그들을
따라잡기는 한 눈을 팔지 말고 똑바로 주시하지 않으면
어디로 숨었는지 금방 놓쳐 버리기도 한답니다.
부초들 사이로 숨어버린 그들을
렌즈에 담기는 틀렸다고 실망하는 중,
아! 이게 왠일입니까?
외가리의 요상한 모습에 입이 딱 벌리기도 했지요. 와우! 헤헤...
강물 중간에 네모진 시멘트 위에서 혼자만의 시간에 치창하며 다듬고 있었지요.
파랑새 다리 위에서 몰래~살펴보자니...
그는 부리로 부지런하게 비온 뒤에 뜨거운 소독인 태양의 빛에
젖은 날개을 말리고...벼룩(?)도 잡으면서 점검하고..또 점검하고...
다시금 새롭게 힘차게 비상할 시간을 다듬고...
단전호흡으로 내유외강(內柔外强)으로 단련하며
먼 곳을 향한 시야를 넓히는 것 같았답니다.
작은 미물들도 자신의 미래를 향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도약하는 시간을 가지며 삶을 잘 진행 해 보려고 하는 것을 볼 때
우리들도 혼잡한 세상에 살면서 자신을 돌아 볼
조용한 시간의 여유를 가져야함을 느껴지기도 하지요.
누구나 죽음을 향해 행군할 수 밖에 없는
인간들의 내면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우리들을 이 땅에 오게 만드신 창조주의 뜻을 알기 위해
그와의 만남의 시간이 주어져야 마땅하리라고 봐요.
묵상과 간구의 시간을 통해 마음 속의 천국문이 환히 열려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져야 함을 절실하게 느낀답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빈손들고 빈손으로 돌아갈 나그네 인생길에
물질에 예속된 자아를 과감하게 벗어 버릴 때야말로
아름다운 세계가 마음으로부터 펼쳐져
보는 것마다 사랑스럽고 귀중하게 생각되겠지요.
오늘도 이 세상을 이기며
천국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봅시다.
좁았던 시야가 넓어지고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주의 사랑의 힘을 얻어 인생의 황혼이 되는 순간까지
시간을 잘 관리하며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찜통더위에 하나님말씀의 시원한 목간통(?)에 마음을 담가보시옵길...
임마누엘!!!
샬~~~~~~~~~~~~~~~~~~~~롬!!! ^^*
-하루, 하루의 삶의 시간이 소중한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