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삶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전서 2:4)
도로시 세이어스는
창조적인 일에 몰두할 때의 우리가
하나님과 가장 비슷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정원 가꾸기, 시 쓰기, 수놓기,
흔들의자 만들기 등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일에 종사할 때,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장 분명하게 나타낸다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영과 우리의 인간성이 협력하여
아름다움을 창조하게 된다.
그런데 창조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재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재능이 뛰어나서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한다든가
그림을 훌륭하게 그릴 수 있다면 물론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란
재능의 유무를 뛰어넘는 문제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창조적인 존재로 지으셨다.
우리가 말하는 창조적인 사람이란
내면적인 필요성을 전제로 한다.
타고난 재능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일치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인 것이다.
크리스천들은 열과 성을 다하여 자신들의 창조적 열정과 예술,
그리고 재능을 꽃피워야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충실한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창조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믿음으로 진실하게 산다는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찻잔을 빚고 정원을 가꾸듯,
그 창조적 열정을
그와 동행하는 삶,
즉 결코 끝나지 않을
영원한 삶에도
아낌없이 바치기를 요청하신다.
- 해리엇 크로스비, <가정이라 불리는 곳>
- <묵상 365> 중에서 -
뙤약빛이 내리 쬐는 정오을 조금 넘은 시간이예요.
새들도 숨을 헐떡이며 시원한 그늘을 찾아 쉬기도 하지요.
그들은 서늘한 아침시간엔 일찌감치 목을 축이기도 하고
뽕나무아래서 부스러기 오디열매로 요기를 하며
날개에 힘을 얻기도 하는 새들의 섭생에
자연이 주는 창조주의 능력을 알 것만 같았답니다.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논물을 대지 못한 언덕배기 논도가리는
콩을 심어 콩밭으로 가꾼 농부의 대체농법이 지혜롭기도 하지요.
하늘만 원망하며 아무것도 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테니깐요.
환경에 잘 대처하며 살아가는 삶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창조적인 삶이겠지요.
농부들의 지혜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해와 달의 변화와
계절마다 무엇이 어떻게 심어져서 열매를 맺는지
주먹 구구식으로도 잘 알 수 있는 모습에 감탄을 하기도 한답니다.
다만...사진 속의 빗자루는 그 역할도 모르고 의자에 앉아서
땀흘리지도 않고 긴~하품만하며 농부의 속만 끓게 하니~이걸 우짜지..^&^
사랑하는 님들 이여!!!
창조주의 형상과 능력을 받은 우리들도
할 수 있다는 정신력과 성실함과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들을 행한다면
예체능은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빛을 발할 것입니다.
때로는 역경의 고비가 가로막을지라도
갈등으로 불평하지 말고 갈고 닦았을 때야말로
쓸모있고 빛나는 그릇으로 변신하게 될 것을 확신해요.
무슨 일이든 재능이 없다고 고민하십니까?
창조주의 능력을 믿으시옵소서!
경쟁자들 속에서 나만이 미운오리새끼다고 생각하지 마시옵소서!
예술과 인생의 무대는 고독함 속에서 창출되는 것이니깐요.
인생의 여정에 창조의 힘과 고뇌하는 삶이 없다면
결코 아름다운 열매는 없고 빈껍질만이 대롱거리며 방향을 잃고 말겠지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다짐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열성을 다하는
님들의 가슴마다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이끌어가시며
세계 속에서 나라와 사회가 창조의 깃발을 높이 꽂아져
희망차게 펄럭이길 기도드립니다.~
"네 손으로 수고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되"
(신명기 12:18)
임마누엘!!!
샬~~~~~~~~~~~~~~~~~~~~롬!!! ^^*
- 태양이 가득히...내 가슴에 비취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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