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에 씨 뿌리기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5)
최근에 우리 집의 손바닥만한 정원에서
신기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나팔 모양의 노란 꽃들로 온통 뒤덮인 호박 넝쿨이
무성하게 뻗어 옆집 마당까지 덮어 버렸다.
호박 넝쿨 하나가 이렇게 무성하게 뻗어 나가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었다.
그러나 이것이 어떤 호박인지는 분명히 안다.
내가 어떤 씨앗을 뿌렸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행위도 이와 같지 않을까.
우리가 어떤 선한 씨앗을 뿌렸을 경우
그 씨앗이 얼마나 바른 속도로 싹이 크고 성장하게 될지.
어떤 결실을 가져올 지는 잘 알 수가 없다.
이기적이게도 나는 내가 뿌리 씨앗의 결실을 한 아름 안고 싶다.
그러나 내 사명은 계속해서 씨를 뿌리는 것이다.
어쩌면 결실을 맺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내가 뿌린 씨앗이 언젠가는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여러분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중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남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이것은 씨 뿌리는 일과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장차 무엇을 수확하게 될 것인지 말씀하신다.
그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인 것이다.
-쥰 매스터스 배쳐, <여성을 위한 고요한 순간들> -
- <묵상 365> 중에서 -
봄에 원의 모래가 많은 자투리땅에 고추모종과 방울토마토,
오이, 상추, 참외모종 등을 옮겨 심어 놓았더니 어느새 꽃들이 피고
작은 열매들이 많이 맺혀 있기도 했어요.
아직 익지 않은 토마토였지만 그 옆에서 풀을 뽑느라
잎들을 스치기만 해도 항산화를 품은 라이코펜 향기가 진동하기도 했답니다.
오이는 고춧대에 가냘픈 줄기를 뻗어 지탱하며 쌍둥이 오이가 달리기도 했고.
동계님이 좋아하는 참외도 노오란꽃들을 피워 열매가 맺히길 기다리고 있었어요.
상추는 몇 번이나 채취하여 눈을 부라리며 보쌈으로 싸서 꿀꺽~
(이맛은 아무도 몰라라~~ 혼자! 꿀꺽~~삼켰으니...우에에...
님은 상큼한 오이맛에 허허..니...농사꾼이 다 되었네엥~
돈 안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용! 호호..
작고도 매운 붉은 고춧맛(?)도 조만간에 보여드릴 궁리을 하고 있다우~^OO^)
땅은 이처럼 씨앗과 심은대로 열매를 맺기도 하지요.
팥 심은데는 팥알이 달리고...콩 심은데는 콩알이 달리는 것과 같이
거짓없고 숨기없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면서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이롭게 우리들에게 안겨 주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인간들의 심리는 무엇이든지 숨기면서 아무도 모르게
남이 가꾼 것을 무참하게 짓밟으며 자기것으로 쟁취하려고 곳간을 넓히고,
하물며 생명을 해치기까지 하면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인생의 마음에도 가시밭과 같은 것들을 잘 정리하고 좋은 옥토로 만들어
선한 것을 마음밭에 심겨져 선의 열매를 거두어야 할 것이며
악한 것을 마음에 뿌리가 내리지 않게 항상 사탄들의 유혹을 물리쳐야 하오리라.
그리하기 위해선 항상 주의 말씀이 거울이 되어 비취어
삐뚤어진 우리들의 마음을 바로 잡아 주시길 바랄 길 밖에 없을거예요.
사랑하는 님들 이여!!!
"욕심이 잉태 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5)의 말씀을
우리들의 마음판에 새겨서 어떠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라도
악을 멀리하여 넘어지는 사람들이 되지 말기로 함께 결단을 내리기로 해요.
그저께는,
한중간의 정상회담을 보면서 감회가 넘치기도 했지요.
두 나라의 정상들이 한 마음으로 핵을 물리치며
평화롭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시는 모습들이 보기가 좋았답니다.
앞으로 우방국가로서 서로가 변함없이 협력하여
전쟁이 없는 지구촌으로 만들어 갈 것을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온 세계가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힘을 입어
각 나라마다 사회와 가정에 자유와 평화의 열매가 넘쳐나시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
- 삶은 옥수수가 마음밭(?)에서 요동치는 날에!!!...^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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