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계절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8)
계절의 변화가 없다면
포도밭에서는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사계절의 전부가 포도나무의 지속적인 성장에
꼭 필요한 것들을 공급한다.
봄은 비를 내리고 포도나무의 성장을 서서히 자극하기에
알맞은 온화한 날씨를 가져다준다.
이렇게 성장을 시작한 포도나무는
여름의 작열하는 태양 볕을 견디어 내고
잘 숙성된 포도를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고,
겨울은 이듬해의 재생산을 위한 충분한 휴식의 기간이다.
이 휴식이 없다면 포도나무는 다음 해에 또다시 반복되는
생산의 전 과정을 되풀이할 만큼 충분히 견실한 나무가 될 수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적 성장에도
계절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각 사람의 형편에 맞추는 시기도 필요하고,
삶을 성숙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자양분을 공급하는 시기도 있어야 한다.
기쁨과 도전, 근면한 노력과 회복을 위한 휴식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가져다주는 계절들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가져다주고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계절을 즐기고 받아들일 뿐 아니라,
변화의 때가 이르면 그 계절을 보내는 것도 배워야 한다.
- 웨인 제이콥슨, <내 아버지의 포도원> -
-<묵상 365> 중에서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 속의 고독 (0) | 2014.07.11 |
---|---|
종가 씨앗 (0) | 2014.07.07 |
영광의 끝자락 (0) | 2014.06.28 |
삶의 지침이 될 말씀 (0) | 2014.06.26 |
메마른 땅 위의 은총 (0) | 201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