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영광의 끝자락

샬롬이 2014. 6. 28. 07:51

 

 

 

 

영광의 끝자락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0:31)

 

 

 

 

내 서재에는 액자가 하나 걸려 있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수세기 전의 옷차림을 한

켈트족 여인을 소재로 한 목판화다.

그림 속의 여인은 마룻바닥을 닦다가 잠시 멈추고서,

촛불을 켜들고 몸을 굽힌 채 바닥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 그림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잃어버린 동전'의 비유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림 바로 옆에는 에스더 드 왈의 말이 적혀 있다.

'이 여인은 세속적인 일을

하나님의 영광의 끝자락으로 변화시켰다.'

 

초창기의 켈트족 기독교도들은

삶의 모든 국면들이 하나로 연결된다고 믿었다.

'성'과 '속'을 구분하지 않았던 그들은

모든 활동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기도했으며,

그들의 일상은 하나님의 영광의 빛으로 늘 충만했었다.

이 그림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바라보며,

그의 영광 가운데 안식하기 위한 것은 오직 하나,

기도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 헤리엇 크로스비 <가정이라 불리는 곳> -

- <묵상 36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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