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침이 될 말씀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골로새서 2:2)
수세대에 걸쳐 여성은 바느질로
자기 가족들의 성격과 가치에 영향을 끼쳐 왔다.
믿음, 희망, 사랑의 미덕을 짜 엮어
삶이라는 천 조각을 만들었던 과거의 여성들은
가족을 위해 공들였던 바느질로써 이러한 가치들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종종 삶을 살아가는 지침이 되었다.
그들은 배개, 벽걸이, 침대보, 티 타월,
그릇깔게 위에 아름다운 꽃과 '친절은 친구들 만든다'
또는 우리 가정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등의 글귀를 수놓았다.
골동품 상점에 가면 나는 항상 이런 좌우명이 새겨진 것들에 이끌리게 되는데,
이들 중 많은 것들은 천 조각 보다는 편지지 위에 많이 수놓아져 있다.
나는 좌우명을 찾는다. 왜냐하면 많은 좌우명들이 내 마음에 와 닿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내 집의 벽에 붙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환영합니다'라든가 '예수 그리스도, 나를 위해 죽으셨다'등의
글로 수놓아져 있는데, 우리 집 손님들이 우리를 좀 더 잘 알게 해주는 말들이다.
우리가 유머감각을 발휘하든지,
벽에 우리들의 생각을 공유할 때 좀더 인간적이 된다.
나는 간단한 기도문이 부엌 싱크대 위에 걸려 있는
한 사랑스런 여인의 집을 한 때 방문한 적이 있었다.
'주여, 저를 푸른 헌 담요처럼 포근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소서.'
그녀의 가정에는 아무런 가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단지 사람들을 편안케 하고 환영하고픈 소망만이 있을 뿐이었다.
- 샌기 리남 클러프 <사랑스런 손길의 유산> -
-<묵상 365>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