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글 속의 글

*소중한 그대

샬롬이 2014. 6. 23. 14:54

  

 

 

 

소중한 그대

 

 

 

"서로 돌아 보사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0:24)

 

 

 

그대는 그대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은행에 예금한 돈으로?

가지고 있는 자동차로?

그대의 직함으로?

 

대공황 기간 동안 그대의 뼈에 살점이라도 조금 붙어 있었다면,

그대는 특별한 존재이다.

즉 그대는 그래도 넉넉한 형편이어서

그대의 집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대가 훌륭한 보살핌을 받고

그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늘을 날고 있는 새를 보라.

그대는 뼈만 남아있는 새를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그런 새는 병들어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날아오르기조차 힘겨운 새일 것이다.

반면 하늘을 높이 날고 있는 새는

건강하며 살이 토실토실하게 쪄있다.

비록 새들은 내일까지 먹을 양식이 없다 하더라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주시는 오늘의 양식으로 행복해 보인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배불러 흡족한 새들보다 우리의 존재가

 훨씬 가치 있는 존재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부족함을 돌보아 주신다.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인 부족함까지도.

 

-리즈 커티스 히그스, <하나님의 영상을 나타내며>-

-<묵상 365>중에서 -

 

 

 

 

 

  갈급한 산천과 논밭을 이어져

마음의 상처로 갈라진 자리마다 

한줄기 소낙비라도 쫘~악 뿌려

시원함과 치유의 손길이 주었으면 좋겠건만...

기도의 응답은 좀 채 들어 주시지 않고 있기도 하네요~

 

  인생사에 모든 것들이 좋은일들만 전개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러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시며

그 뜻대로 행하시기를 애타게 기다리기도 하신답니다.

어떤한 것도 인간의 힘으로 최선을 다한 것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상처내는 말들로 불평만 늘어 놓는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은 달아나 버리고

온통 마음을 더욱 무겁게만 할 뿐입니다.

 

 원의 녹슬은 좁은 간판사이에 둥지를 튼,

아기새들과의 무언의 대화는 힘이 되기도 했지요.

그들의 푸득거리는 날개짓을 몰래 지켜보는 재미(?)는

혼자만이 아는 기쁨이 되기도 했는데...

어느날, 둥지는 텅~비어 있고 어미새만 울고 있는 게 아닙니까?

먹이도 물고 있지 않고 계속 우는 모습이 아기새들을 찾는지도 몰랐어요.

 지붕위로는 살금살금 눈치보며 지나다니는 검은 네로는 보였건만...

아기새들은 흔적을 찾아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깝고 울적하기만 했지요.

 

 성일아침,

탐스럽게 열린 것을 살구나무 열매에 렌즈를 맞추다가

작은 아기딱새의 홍색 뒷꽁지를 발견했지요.

얼마나 반가웠는지..."엄마는 어디에 두고 여기에 혼자 있니?"

아기딱새는 곁눈으로 살피다가 어디론가 날아 가버렸기도 했답니다.

한참동안 먼 곳을 살펴봤지만 보이질 않아 님 잃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오!

"우야노! 언제 또 만날볼꼬...잘 살아야 한데이...꼬옥!"

중얼거리며 척박한 땅에서도 클로버가 피어 있어서 눈길을 돌리며

행운의 클로버를 줄기따라 찾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네요~후에에...

 

 

  때로는 남편이 엉뚱한 말투로 가슴이 쓰라리기도 할 때가 있지만...

그는 작은 것으로도 큰 기쁨을 주는 지혜(?)가 있기도 하지요.~ㅎ

오천원 한 장으로도  여러 색깔 중에서 심사숙고하여 골라 낸 

알록알록한 짧은 팔랑바지 두 장을 건네주며

땀나는 여름을 시원하게 해 주시니 말이예요.. 고맙기만 해유~ㅎㅎ

"당신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 미워할 수 없는 영원한 사랑이야!" ^O^ 

"새들아! 니들도 더운 털옷을 벗고 냇물에 냉수마찰 해보려므나..

무더운 여름나기가 쪼개 수월하겠지이...그자그자아..."  *^^*

 

  성일은 단상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상처 입은 것들이 치유함을 받기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 보아 회개하며 깨달아

이그러진 마음이 다시금 새롭게 변화되기를 원하지요.

그런데...뜻밖에 코이노니아시간에

창문 밖에서 삐삐(딱새)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요?

렌즈를 꺼내 들고 위를 바라보니 아기삐삐새가 우는 게 보였어요.

여기에 왠일이지...혹...검은 고양이 네루를 피해 왔을까?

아니면...짓궂은 나그네를 피해 왔단 말인가?...

아닐꺼야, 주께 찬양예배드리려 왔을거야!!!...

나중에 자세히 관찰해 보니까 어미새가 아기새에게

먹이를 물고 와서 주려고 하고 있었답니다.

 사방이 막혀 아지트와 같은 녹슬어 버린 공간이지만

아기새들 세 마리는 안전하게 엄마새의 보호를 받고 있기도 했답니다.~

 

  사랑하는 님들 이여!!!

생명은 소중하며 어느 누구라도

마음대로 버려서는 안 됨을 알지요.

소중한 그대들의 모든 일상들이

새들과 같이 주의 보호하심에 맡기시며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할지라도 새로운 힘의 근원을 발견하시옵소서!

우리의 힘과 빛이 되신 주님께서 늘 동행하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임마누엘!!!

샬~~~~~~~~~~~~~~~~~~~롬!!!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天地)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