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있을 때, 주를 찬양하여 감사한 삶이 되시길(샬롬이)

**묵상

높이 보며 똑바로 걸어라

샬롬이 2014. 4. 30. 07:22

 

 

 

 

 

 

높이 보며 똑바로 걸어라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창세기 26:24)

 

 

 

 

우리 집에는 빛을 향해서 또는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여인들을 그린 그림이 꽤 여러 장 있다.

그 중 하나는 북아프리카의 한 여인이

머리에 커다란 짐을 이고 걸어가고 있는 그림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큰 키에 앞을 향해

똑바로 걷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이다.

나는 머리에 짐을 이고 가는 아프리카 식 운반법을 좋아한다.

이 때 짐을 이고 가는 사람이 똑바로 걸으면 걸을수록

그 짐은 균형을 더 잘 유지하게 된다.

 

 아프리카 여인들이 여러 가사 노동을 비롯하여

중요한 일을 위해 힘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짐을 운반하는 방법 덕분이다.

날이 아무리 어둡고 고통이 무겁다고 해도

그들은 희망을 간직한 채 균형을 유지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제 나는 삶의 무거운 짐을

어떻게 운반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어떻게 잡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답은 이것이다. 쉬지 말고 걸어라.

다가오는 새벽을 용감하게 맞이하면서 높이 보며 똑바로...

 

 

- 잉그리드 트로비쉬, <샘물을 지키는 자> -

-<묵상 365>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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